일상/마신다

[노들역 / 카페] 한강뷰 카페 "The한강"

코드아키택트 2022. 5. 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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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뷰 카페 다녀온 이야기. 주말에는 카페를 한군데 다녀오기로 마음먹고 한강뷰 카페를 찾아봤다. 너무 유명하지도 너무 떨어지지도 않는 그 선에 있는 카페를 찾는일은 쉽지 않다. 어쨋든 그런 기준에 어느정도 부합하는 카페를 다녀온 것 같다

가는길

 

저 언덕위에 보이는 카페

 올라가는 길은 여러가지가 있다. 본동 동네를 뚫고가는 길과 길가 주변 길을 따라가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개인적으로 길가를 따라가는 방법을 추천하고, 위의 사진도 그 기준으로 올렸다. 이 길로가면 3번 출구에서 5분컷이면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나는 본동 동네를 뚫고 가는바람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카페 밖에도 펼쳐지는 으리으리한 풍경

 내가 간날은 날이 맑아서 풍경이 엄청 좋았다. 이 카페가 주변에 공원이랑 같이 있어서 그런지 정비도 잘 되어 있고, 차로도 올라올 수 있는 모양이다.

다양한 디저트와 저렴한 음료

어디에 정신팔려 메뉴판을 안찍었는가..

 디저트도 많이 있고, 음료도 저렴했다. 왜 메뉴판을 안찍었지...

 케이크 및 음료는 5~6천원 선. 위에 보이는 샌드위치는 5천원 정도 하였다. 쿠키들은 4천원 이하로 보면 될것 같다. 가족단위도 종종 눈에 띄던데 그런 분들을 위해서 어린이 쥬스도 파는 모양이다.

 

한강 뷰는 2층, 숲속뷰는 1층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점은 1층뷰도 꽤나 괜찮아 보였다는 것이었다. 한강의 탁트인 조명을 원한다면 2층을 택하면 되고, 산과 강이 좀더 어우러진 모습을 보고 싶다면 1층을 이용하면 될 것 같다. 나는 곧죽어도 한강뷰여서 2층으로 갔다.

 편안하게 앉을 누워있을 수 있는 자리도 있어서 다양하게 한강뷰를 즐길 수 있어보였다. 내가 도착한 시간이 오전 11시 였는데, 이미 창가자리는 점령되어 있었다. 또한 분위기 자체가 똥침 찌르면서 빨리 안나가나 눈치주는 그런 카페는 아니라서 몇시간이고 자리에서 수다떠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걸 관찰 할 수 있었던 나도 2시간 정도는 여기에 머물러 있었던 것 같다.

 나무로 만든 가구들은 일종의 복불복이 있어 보인다. 아주 고급으로 가면 너무 비싸지고 너무 저렴이로 가면 싸구려가 되고, 여기는 저렴이를 0점, 고급이를 10점이라고 한다면 4~5점 정도 되는 목재를 쓰는 것으로 보였다. 그래서 고급진 느낌보다는 좀더 케쥬얼한 느낌으로 접근하는게 맞아 보인다.

숲을보는 1층뷰

 

마무리

 다녀온 소감으론, 데이트 / 가족 나들이 / 수다 정도 하기 좋아보였다(그냥 다하는거 아님?). 어르신과 조카가 같이 오는 모습들도 보였고 다양한 연령층이 한데 어우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화장실은 정말 기능적인 화장실이라는 점이 약간 마이너스 포인트다. 

 내가 올라가는 길에 공원 안에도 지자체가 운영하는 카페를 만드는 중인거 같던데, 이미 핫플인지 모르겠지만 더더욱 핫플이 되리란 생각이 들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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