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먹는다

[서촌 / 강추] 체부동잔치집 : 전도 잘하는 집이었네?

코드아키택트 2022. 10. 2. 20:33
반응형

목차
내부
내 돈 내산 메뉴
아쉬운 점

내부

 체부동잔치집은 본관과 별관이 있다. 본관은 사실 꽤나 넓은 편이지만 사람이 꽉꽉 들어찬다. 평일에 가면 그렇게 붐비진 않는데(당연한 거 아닌가) 주말엔 상상 이상으로 사람이 많았다. 우리는 거의 12시에 딱 맞춰 갔는데 그 이후로 온 사람들은 3~4팀 정도 대기가 꾸준히 이어져 있었다.

 안에는 여러 싸인들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어떤 분의 싸인도 있었는데... 그것은 알아서 보시길

내 돈 내산 메뉴

 도토리묵은 너무나 상큼했다. 겉이 마르지도 않았다. 그리고 부추들도 아삭아삭한 게 정말 입맛을 잘 돋우는 맛이었다.

 들깨 칼국수는 고명까지 올라간 것이 아주 먹음직스럽다. 그리고 맛도 좋다.

 사실 예전부터 자주 가던 가게였지만 해물파전을 먹은 기억은 거의 없었다. 이미 다른 메뉴들이 너무 맛있었기 때문이다. 그때는 비빔국수가... 가격이...

 해물파전을 먹는데 정말 맛있었다. 사실 가격이 좀 있다는 흠은 있지만 그래도 그 가치는 한다고 생각한다. 해물이 알알이 박혀있어서, 학교 앞 해물파전의 가격과 맛을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좋았던 점은 전을 부칠 때 계란을 많이 쓴 것 같았다. 그래서 밀가루를 뭉친 맛은 거의 없고 정말 맛나게 먹을 수 있었다. 강추...

 가게에서 눈에 띄던 사람들은 등산 갔다가 전에 막걸리 하려 하신 분들도 많이 있었다. 검증된 가게라는 뜻도 되겠다 싶다.

아쉬운 점

 맛에 있어선 정말 추천하지만 약간 아쉬운 점도 있었다. 사실 사람이 많다 보니 그럴 수 있지만 전쟁통 같은 느낌이 나긴 한다. 메뉴를 시키기 쉽지 않고, 예전에 비해서 친절도는 약간 떨어진 듯싶다. 그리고 아무래도 건물이 좀 오래되다 보니... 누군가는 낭만이라고 하고 누군가는 깔끔함이라고 하는 점은 약간 아쉬운 점이다. 그래도 그 외에 음식 맛 자체는 훌륭하기 때문에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갈만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커플이 간다면 좀 친해지고 가면 좋을 거 같다. 이유는 방금 앞에서 말한 이유 때문이다.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