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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 산책] 나쁜 관악은 없다 : 낙성대 공원과 낙성대

코드아키택트 2021. 11. 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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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갈아만든 쌀 입니다. 뭐 입에다 넣는 얘기만 카테고리로 했더니 다른것들이 들어갈 자리가 없네요. 오늘은 낙성대 공원과 낙성대 간 이야기 아주 짧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관악구 이주민은 관악을 벗어나고 싶어한다

 관악을 살아가는 20대 젊은이들은 관악을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주 유하게 표현하면 그렇지요. 아주 민감한 이야기들을 다 떼어놓고 이야기하자면 배산임수가 아닌 배평임산을 하고 있으니, 산이 햇볕을 다 막아서 겨울엔 죽을거 같고 여름에도 죽을것 같은게 관악의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뭐하나 좋은게 없군요

 어쨋든 이들에게도 숨통을 트일곳이 필요합니다. 그런걸 도시에서는 공원이라고들 하던데. 홍대는 연트럴 파크라는 어마어마한 공원이 있지만, 관악구엔 어째 공원을 찾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사람들의 삶과 밀접하게 붙어있는 공원을 찾기 어렵다고 해야할까요

 그런중에 낙성대 공원이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젊은이 다운 스포츠를 하고있고, 멍멍이를 위한 사교장도 있는 재미난 장소입니다.


낙성대공원의 4계절은 꽤나 풍성하다

 낙성대공원이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봄과 가을이 꽤나 뷰가 풍성합니다. 학교가는길에 가끔 가보았는데, 봄에는 벚꽃이 피고 가을에는 단풍이 집니다. 

숨은 누운 사람찾기

 봄 사진은 없지만 가을이 으마으마 했습니다.


강감찬 장군과 낙성대(사실은 숨겨진 뷰 맛집)

 낙성대는 별이 떨어졌다고 해서 낙성대라고합니다. 위인은 태어날때 하늘에서 뭐하나씩 떨어져야 하나 봅니다. 그렇다면 벽돌이라도 던져볼까. 강감찬 장군과 관련된 이러저러한 이야기들은 여기저기에 많이 있을테니 설명은 패스하겠습니다. 다만 낙성대라는 곳이 열린날이 많진 않았습니다. 이날은 우연히 들어가게 되었는데 뷰가 멋지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올라오는 길에 탑도 보이고 여러가지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배움이 짧아 이야기할 수 없었습니다. 예전에 뭐 탑이 남쪽에 있으면 백제네 탑이 쌍으로 있으면 어디네... 등등 하는 가람의 배치양식이라는 지식 쪼가리가 있었습니다. 잘 기억이 안납니다. 이렇게 키워드를 던져놓으면 누군가는 궁금해서 찾아보겠죠.

 

평점없이 글을 끝내려니 뭘 써야할까요

 낙성대 공원과 낙성대 공원은 가기 쉬운 공원도 아니고 외지에서 와서 찾아가자니 조금 애매한게 사실입니다. 도산공원처럼 둘레에 비싼집이 있는것도 아니고, 마치 서울과 경기도의 경계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그만큼 동네 사람들 많은 곳이니 너무 큰 기대는 하지말고, 아주 짧게 음미하고 지나갈만한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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