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마신다

[종로 / 카페] 수다 떨고 공부하기 좋은 카페 로코랩

코드아키택트 2021. 9. 10.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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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은떄 로코랩을 다녀왔습니다. 종로같이 중심지구에 번잡한 동네에 있음에도 굉장히 조용해서 아주 인상적인 장소였습니다.

 


갑분 영업시간

코로나 때문에 일요일은 문을 닫는다고 하네요 여튼 다시 감상을 적어봅시다. 

 

입구: 물이 내리는 벽면

왼쪽에 보이는 사진이 물이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는 뭐 그런 장치였습니다. 사실 카페의 컨셉을 알 수 없어 왜 이렇게 해야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때만 잘 만난다면 빛과 물줄기를 이용해서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밤과 낮을 염두해 둔 메뉴들

주류와 음료 메뉴들
요것은 디저트까지

 사실 저는 좀 막입이라서 맛평가에 관대한 편입니다. 그래서 맛을 뭐라 얘기하긴 어렵겠네요. 전 가성비를 많이 따지기 때문에 가성비 측면에서 훌륭한 카페였습니다. 얼핏 친구가 커피가 맛있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먹었던게 맛있었던거 같은데... 이래서 미리미리 글을 써야지

비쥬얼 감상. 메뉴사진과 콜드브루 추출기

 각 디저트와 커피의 사진을 걸어 놓아서 선택할때 많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가게 한켠에는 콜드브루 커피를 뽑아내는 장비가 있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커피 원두와 용품 판매

커피를 내려마시다 보면 한가지 탐구하게 되는 영역이 원두입니다. 어느집이 원두를 잘하나 생각하게 되죠. 이 집도 원두를 파는것을 보면 꽤나 잘하는 집은 맞는거 같습니다. 괜시래 하나 사고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분명 안쓸 나를 떠올리며 접어두었습니다.


유리 온실 느낌의 테라스, 힙한 카페 느낌의 안쪽 그리고 갱얼쥐들

테라스 부분을 바라본 뷰. 식물들이 주렁주렁
상대적으로 안쪽 공간. 여기 옆에도 있는데 사진을 찍지 못했다.

 저희는 강아지를 무서워 하는 친구도 있었고, 콘센트를 사용해야하는 제약때문에 유리온실처럼 생긴 쪽으론 가진 못했습니다. 햇볕이 잘 들고, 그냥 딱딱한 의자 외에도 널부러져 있을 수 있는 그런 의자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대부분 수다를 떨거나 어떤분들은 작업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시 콘센트 얘기로 넘어가면 콘센트가 넉넉하게 있는 곳은 아니어서 작업을 위해서 가시는 거라면 고려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루프탑 

친절한 루프탑

루프탑도 약간은 반층정도로 올라온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옆집과 아주 가까이 붙어있는점이 특징이었습니다. 조명들이 달려있는게, 저녁에 맥주를 마신다면 좋은 장소가 될 것 같았습니다. 또한 해먹이 하나 있었는데, 보는 눈이 많지 않다면 사용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총평 

접근성 : ★★★☆☆

분위기 : ★★★★☆

컴퓨터 작업 : ★★★☆☆

 아무래도 전철을 기준으로 계산하다 보면 자리가 조금 애매하긴 합니다. 저는 차를 이용해서 주변에 주차를  하고 가서 다소 가까운 편이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특히 집회들이 있을때 교통체증이 큰 광화문 특성을 볼때 접근성은 확실히 떨어집니다. 하지만 분위기가 좋은 편이어서 책을 읽거나 다른사람들과 수다를 떨기에는 좋은 장소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콘센트를 이유로 컴퓨터 작업에는 조금 부적합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종이기반 작업들이라면 충분히 이뤄낼만한 자리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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