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마신다

[코엑스카페] <북앤레스트> 조용히 작업하고 쉬기 좋은 카페

코드아키택트 2020. 11. 1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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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 교육을 받는 와중에 시간이 떠서 공부할 카페를 찾아 보았읍니다. 아주 조용하고, 집중해서 작업하기 좋은 카페 입니다.

 

영업시간 : (주중 / 주말) 11:00~21:30
용도 & 분위기: 조용히 공부 / 누워서 쉬기 / 아이들 책보여주기
가격대: 4500~7000
찾아가는 길: 오크우드에서 길건너 아셈마트 골목으로 진입
공간크기: 30명정도 들어갈 느낌
주소 : 서울 강남구 삼성로104길 22 1층
주차 : 가능

내부 분위기

 

전체적으로 목조톤의 따뜻한 느낌. 그리고 책이 있어서 약간은 서점을 온것 같음. 쉬는공간은 매우 안락해 보였음.

 

이 카페를 왜 골랐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아마도 느낌적인 느낌이 있는 카페를 찾으려다 우연히 얻어 걸린 것입니다. 안의 공간은 <북앤 레스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책과 휴식"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뭐라고 해야하지 2층침대 비슷한 것이었고, 안쪽에 휴식을 위한 공간이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시간이 좀더 있었더라면 누워서 잠도 자봤을 텐데.

 

공부공간

넉넉한 콘센트. 높은 의자에 앉아서 하거나 소파 같은 공간에서 하거나.

동화책과 콘센트가 많은 공부공간 1
약간 비좁지만, 소파와 의자 자리가 있는 공간 2
조금 넓고 소파가 있는 공간 3

 공부하는 공간은 크게 세 장소였습니다. 저는 위 중 공간 2에서 공부를 하였읍니다. 사실 바깥뷰는 그다지 볼게 없지만 그래도 그냥 열려있어서 볼 수 있고, 나무 테이블 3개당 한개정도로 콘센트가 있는데 여튼 꽤나 넉넉한 편입니다. 다만 나무 테이블과 그 뒤의 소파자리에 사람이 앉는다면, 움직이는 통로가 조금 비좁아지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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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부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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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소파 신나는 소파

소파자리는 두세명정도 앉아서 뭔가 할 수 있어보입니다. 제가 간날은 아재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휴식공간

잠도잘 수 있는 공간. 하나는 천장이 낮고 하나는 높다. 프라이빗하게 공부할수 있다.(애정행각...)

침대 공간
대굴빡 조심
휴식공간 위로 올라가야하기 위한 계단

 

이 곳의 컨셉을 충실하게 만들어줄 휴식공간들 입니다. 하나는 제가 공부했던 공부공간 2와 3에 걸쳐있는 아래는 소파 위는 2층 침대 같은 곳에 있습니다. 호기심 많은 어른이나, 아래 내려다 보기 좋아하시는 분들이 가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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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친구들

 아까 "Rest"라고 쓰여있는 공간입니다. 침대들이 많고 주의 문구에 애정행각을 삼가라고 되어있습니다. 유노 뭔지알죠. 그렇습니다. 매우 아늑해 보입니다. 사실 전 써보질 못해서 딱히 평할것이 없습니다. 자리는 6개 정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돈내는 장소

프라이빗 룸. 매우매우 프라이빗 해보이긴 하였다. 돈을 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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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 룸 세트

 여긴 프라이빗 룸이 있었습니다. 이건 흡사 고시방과 같은 느낌으로 안으로 쭉 들어가면 아주 작은 책상과 옆에 침대가 있었습니다. 저는 돈 안내고 이런거 들어가길 잘 못하는 쫄보라 많이는 못찍었습니다. 제가 갔던 날엔 자리도 듬성듬성 하고 분위기도 전체적으로 조용한 편이라 굳이 저기를 들어갈 필요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화장실

깨끗하다(?)

잘 관리

 옛날에 건축을 가르쳐준 교수님께선, 좋은 건물을 알아보려면 화장실을 잘 보라고 하셨습니다.(정말?) 그 말뜻은 무엇인지 조금 난해하지만 아마 관리가 잘 되는 건물에 대한 이야기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화장실 청결은 여성분들에게 특히 중요한거 같던데, 남자 화장실 기준 매우 깨끗했습니다. 또한 화장실까지 가는 길도 꿀렁꿀렁 재밌는 요소들이 있었습니다.


먹을거

4500~7000원 까지 다양함. 와플을 판다. 시그니쳐 메뉴들이 있다. 

메뉴판
티라미수 라떼와 와플

 저는 장금이가 아니라 맛의 차이를 크게 느끼진 못합니다. 다만, 제티맛 초콜릿을 파는 집 정도는 구분할 수 있습니다. 본능이 이끄는 대로 티라미수 라떼를 시켜 먹었습니다. 티라미수의 가루가 목구멍을 간지럽혀 초코가루를 분사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그런 이벤트는 없었습니다. 그건 흡사 불쇼. 달다구리해서 맛이 좋았습니다. 와플도 설탕 코팅이 잘된게 괜찮았습니다.


애기들 책보는 곳

애들 책볼곳 있다더니 밑장빼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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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책과 공간

글쓴이도 어렵고 독자들도 어려워지게 어린이를 위한 공간을 다시 얘기하게 됩니다. 위의 공부공간3의 위치엔 동화책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손떼가 그리 타지 않을걸 보니 아이들을 굳이 데리고 오시는 분들은 없는것 같습니다. 또 조용한 공간 컨셉에 아이들이라는 조합은 다소 부적절해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마 조용한 아이라면 데리고 와도 되겠지요 헤헷.


공간을 위한 단서들

이라고 쓰고 사진 때려박기라 읽는다. 주차장 사진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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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은 사진들

그리고 주차장도 있었는데, 어디까지가 이 상점을 위한 주차장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 앞의 모든 공간이 이 카페를 위한 것 이라면 7대 까지는 주차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 책들이 있었는데, 나름 사장님 취향에 맞게 정리해 놓은 것 같았습니다.

위치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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