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마신다

[용산 / 이촌동] 정성이 담긴 커피 헬카페

코드아키택트 2021. 2. 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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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추운 겨울날 헬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손님이 한명도 없었지만 꽤나 분위기 좋아보이는 카페였습니다. 

분위기: 아이리시 펍 느낌
가격대: 커피(5300~7500), 원두 (하단에 사진 첨부)

 


내가 먹은 메뉴

융 드립 7,500원

방문기

 저는 가끔 러닝을 합니다. 주로 집 주변을 뛰지만 가끔은 이촌과 같은 좋은 장소에 가서 러닝을 할때도 있습니다. 헬카페를 방문한 날도 친구와 러닝을 하고 점심을 먹은 뒤 꼭 가볼곳이 있다기에 가게 되었습니다. 

 

좋아보이는 찻잔

 

 내부분위기는 뭐에 비유를 해야할까요. 바 부분을 바라보고 있으면 하나의 아이리쉬 펍에 온거 같은 느낌이고, 테이블 쪽은 왠지 모르게 북유럽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목재의 따뜻한 느낌이 들면서도 그 목재들이 조금 좋은 나무를 쓴 느낌이 나서 고급져 보였습니다. 만약 코로나가 아니라면 연말에 모임을 가진다면 정말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에선 커피를 먹을수도 있지만 원두와 굿즈를 살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보니 수염기르신 사장님이 이 가게의 명물인거 같은데 이날은 뵙지 못했습니다.

 

 

 

 이건 화장실 갔을때 있었습니다. 보통 화장실에 이렇게 꾸미기 쉽지 않은데, 구석구석 잘 꾸미려는 의지가 엿보였습니다.

 

 

 

 

 저는 융드립에 가장 카페인 농도가 높은 것을 했습니다. 사실 그런 선택에 큰 이유는 없습니다. 카페를 다니며 커피맛을 잘 설명하고 싶지만 아직 능력이 부족합니다. 여기는 뭔가 다르다 이런 정도 설명? 커피를 내려주시는 분께서 정말 천천히 내려주셨습니다. 정말 정성스럽게 내리는 모습에 영상이라도 하나 찍었어야 했는데 손이 느렸네요. 모르는 사람의 눈에도 굉장히 정석대로 내린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친구는 헬라떼를 시켰는데 이 라떼의 깊이가 다른 가게와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꼭 먹어봐야 합니다. 커피도 굉장히 좋았는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겟씁니다. 제가 표현법을 익혀서 꼭 설명해보겠습니다.


메뉴판

 커피 뿐만 아니라 원두나 더치커피도 파는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까막눈이라 뭘 어떻게 설명드릴지는 모르겠네요. 필요하신분들에게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총평

 메뉴판을 보시면 알겠지만 꽤나 가격을 하는 커피들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테이크아웃을 한다면 좀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합리적인 소비의 범위에선 조금 벗어나는 감은 있지만 내부의 분위기와 커피와 라떼의 깊이는 그 값어치를 충분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밤에는 술도 파는거 같으니 좋은 분위기와 음악이 있는 카페를 원하신다면 꼭 방문하기를 권장합니다.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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