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마신다

[서울대입구역 / 카페] 다음카페 별점 4.7에 빛나는 뉴욕택시디저트

코드아키택트 2021. 10. 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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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갈아만든쌀입니다. 오늘은 관악구의 빛 뉴욕택시디저트를 리뷰해보겠습니다.


내가먹은 메뉴들

더블 다크초콜릿 쉐이크 5,000원
바나나푸딩 6,500원
낮의 티 4,000원

 오늘은 SETEC에서 외국계 취업박람회를 보고 뉴욕택시디저트를 갔습니다. 늦게 합류하기로 한 친구는 밥같은 것도 먹을 수 있는 그런곳을 원했지만 그 니즈를 충족시키진 못했네요 호호. 다양한 케이크류를 팔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메뉴판에 스티커가 붙여져 있는 메뉴 위주로 시켰습니다. 옛날부터 이곳에 바나나푸딩이 유명한 것 같아 바나나 푸딩을 시켰습니다.

케이크 진열장

 바나나 푸딩은 촉촉한 촉감이 일품이었고, 그 안에 빵과 바나나가 잘 섞여 있어 조화가 좋았습니다. 꼭 먹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더블 다크초콜릿 쉐이크는 이 사이사이에 초콜릿이 낄것만 같은 느낌이었지만, 맛은 기대한 만큼 이었던 것 같습니다. 낮의 티는 친구가 마셨는데, 다향차 일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서 좋았다고 하네요.


뉴욕택시라는 컨셉에 충실한 공간

지난 포스팅에 커피어반을 얘기했습니다. 커피어반은 왠지 모르게 여행과 여행사라는 컨셉을 가진 것 같았습니다. 비행기 모형이 그랬고, 벽에 붙어있던 그림들이 그랬습니다. 반대로 뉴욕택시 디저트는 뉴욕택시라는 컨샙에 충실해 보였습니다. 특히 종종 보이는 택시 모형이나 벽에 붙어있는 뉴욕 그림들은 그런 분위기를 한층 더 북돋아 줬습니다. 이런 포스팅을 계속 쓰다보니 가끔은 사장님을 붙잡고 왜 이름을 이렇게 지었을까 물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사장님의 과거...아마도?
날이 좋았다


세심한 배려 : 티 위에 하나의 얼음

 친구와 이야기하다가 음료가 나와서 받게 되었습니다. 사장님은 어찌된 영문인지 한번 갸우뚱 하시더니 티를 다시 가져가시더니 무언갈 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니 얼음 하나가 떠있어서 이건 왜 하는걸까라고 한참동안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친구가 티를 마실때 보니 여전히 식지 않아 김이나는 것을 보고 너무 뜨거울까봐 얼음하나를 띄워주신것 이었습니다. 감동. 다른 리뷰에도 사장님이 친절하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바로 이런것 아닐까요


대화를 하는 사람들 혼자 공부하는 사람

 다시 공간얘기로 조금 넘어가 보겠습니다. 이 카페는 공간의 크기가 조금 아늑한 편입니다. 테이블로 보자면 4인용 테이블 2개, 2인용 하나, 그리고 1자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순 없어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그 안에서 대화를 하기 위해 오신 분들이나 아니면 홀로 조용히 작업을 하러 오신 분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 저는 백신을 맞아야해서 왔다갔다 했어야 했는데 약 3시간 동안 같은 자리에서 일을 하시는 분도 보았습니다. 


테이크아웃을 하는 사람들. 국민지원금. 그리고 신메뉴라는 노력

 카페에서 얘기를 하다보니 생각보다 오랜 시간있게 되었는데, 디저트를 테이크아웃하러 오시는 분들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맛있다는 증거 아닐까 싶었습니다. 요즘 여러가게에서 샤인머스켓을 이용한 디저트를 만드시는것 같던데 이곳에서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국민 지원금을 이용해서 살 수 있다는 점도 지금 시점에선 매력적인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게가 계속해서 노력한다는 느낌은 벽에 붙어있던 신메뉴출시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백종원 선생님은 메뉴를 위해서 토할때까지 먹어야 한다며 총들고 얘기하셨는데, 새로운 메뉴를 계속 연구한다는 점에서 왜 높은 점수를 받고 좋은 메뉴를 내놓을 수 있을지 알 수 있었습니다


총평

친절함: ★★★★★

접근성: ★★★★☆

디저트: ★★★★★

 뉴욕택시디저트를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우선 사장님의 세심함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가게를 한다면 기본인지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음료가 뜨거울 것 까지 고려해서 얼음을 넣어주신건 정말 세심하고 친절한 부분 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접근성 부분에선 조금 애매한 것이 사실입니다. 샤로수길 동선에서 연결하기도 힘들고, 서울대 입구와 낙성대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서 어느쪽이 더 낫다라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찾아가시는 분들은 생각보단 오래 걸어야 될 수도 있다는점을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디저트 맛은 훌륭했고, 푸딩 이외에도 다양한 케이크 등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포장해서 가신는 분들이 꽤나 보였던것을 보면 매니아층도 있는 것 같고,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후기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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