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메트릭 모델링 계속

2025.01.18 - [Tech/Paper Fold | 3D Print] - 3D 프린팅을 위한 그래스호퍼 #3

3D 프린팅을 위한 그래스호퍼 #3

이전에는 제작을 위한 그래스호퍼라고 이름을 붙이고 글을 조금 올렸었다.

그리고는 뭐 안 하겠다고 어쩐다고 올렸던 기억도 난다.

사람들과 이야기를 계속하다보면 Geometry로 할 수 있는 일은 끝에는 몇 가지로 수렴한다

1. 컴퓨터 상에 머무는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일

2. 3D 지도를 만드는 일

3. 실제 제품 또는 건축물을 만드는 일

각자 비용은 천차만별이겠지만 3번업계에 있던 나에게는 혼자서 이 일을 지속가능한 건 사실 무리가 있었다.

하려면 최소한의 투자가 필요했는데 돈도 궁했기 때문에 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3D 프린터가 생기고 나도 하고 싶은 게 명확해지니 이제는 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Geometry다루는 일은 여전히 재밌어한다. 다만, 특정 산업에 편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상 내가 하던 것을 그대로 가져가며 먹고살기가 힘들었을 뿐이었다. 그걸 입증해보라 한다면 나와 같은 일을 하다가 미국으로 넘어간 동료를 보면 알 수 있다. 이제 해보기로 했으니 열심히 해봐야지

 

 

 

 

"성공은 매일 반복되는 작은 노력의 합입니다." – 로버트 콜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