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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그림 4

정릉천 스케치

앞으로 보조선을 잘 긋고 시작해야겠다. 정릉천은 가끔씩 산책을 나간다. 건물들은 꽤나 낡았지만 건물들이 이루고 있는 입면은 꽤나 반듯하고 정리되어 있다. 그래서 이런 모습을 볼때마다 이 도시조직을 잘 살린다면 이곳도 어느곳 못지 않은 명소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이런 도시조직 느낌은 도쿄에서는 느껴보지 못했지만 일본에서 느껴본적이 있다. 그곳은 교토였다. 어쨋든 인공적인 느낌과 자연스러운 느낌이 아직은 균형을 이루는 동네인 것 같다. 도시재생이라는 이름으로 무언가 하는거 같던데 과연 어떻게 변하게 될지 궁금하다. 이 동네의 에센스를 스캐치로 표현했어야 했는데 그점은 실패한 것 같다.

기타/스케치 2021.01.23

[건축 스케치] 관악구청

예전에 뉴스에서 유리로 된 관청 건물들을 비판하던 시절이 있었다. 대표적인 예는 용산 구청이었다. 교수님이 말하길 정부의 투명성이라는 정체성을 유리를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그런 시도들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유리로 된 건물은 에너지를 잡아먹는 애물단지가 되어버렸다. 오늘은 오고가며 보던 관악구청을 꺠작여봤다. 서쪽에서 들어오는 깊은 해를 막기위한 것처럼 보이는 이상한 유리가면이 있지만, 과연 이것이 제대로 작동할지 부터가 의문이 든다. 윗 몸둥이를 조금이나마 오프셋하여 길을 만들어 내려고한 시도는 용적률을 채우면서도 어떻게든 시민 편의를 해보려는 건축가의 노력이 보인다. 유리로 시민들과의 소통은 그리 성공적이지 않았던거 같다. 오히려 통유리는 아니지만 거리의 흐름을 건물로 가져온 도화동 청사가 그런 의..

기타/스케치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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