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50 MIT 도전기 D-553 : 로테이션 안녕하세요 코드 아키텍트입니다. 오늘도 유학 도전기, 그리고 Geometry 공부는 계속됩니다.고등학교인지 중학교인지, 분명 sin과 cos의 분해를 배웠습니다. sin(A+B)를 또 다른 사인·코사인의 조합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그 내용입니다. 저는 시골에서 공부한 탓에 선생님들이 그리 친절하진 않았습니다. 어쩌면 그들 자신도 잘 이해하지 못한 내용을 우리에게 가르쳤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그러다 보니 저에겐 외워서 아는 수밖에 없었고, 기초가 없는 성은 금세 무너졌습니다. 건축학과는 수학을 하지 않는다는 소문에 홀려 대학 수학도 소홀히 했지요.그리고 오늘 다시 Geometric Folding 책을 펼치는데, 객체의 이동과 회전에 대한 식이 나옵니다. 아뿔싸. 그때 제대로 공부했더라면 오늘의 시간을 .. 2026. 5. 28. MIT 도전기 D-554 — 90년생, 37세, 와이프 임신 안녕하세요 코드 아키텍트입니다. 오랜만에 유학 준비기를 다시 써봅니다. 그럼 시작.90년생, 37세, 와이프 임신저를 현재 설명할 수 있는 세 개의 키워드입니다.예전에는 한없이 형님들로만 보였던 30대의 중후반으로 넘어가고 있는 시기입니다. 이제는 결혼을 넘어서 자녀를 어떻게 키울지까지 걱정해야 하는 부모로서의 길에 한 걸음 도달했습니다.이런 현실적인 상황 속에서 유학을 준비하는 일은 항상 고민이 됩니다. 내가 유학 가는 길이 맞을까? 가면 내가 우리 가족을 부양할 수 있을까? 지금 쓰는 이 돈이 내 노후를 갉아먹어 버리는 일은 아닐까? 가서 실패하면 어쩌지. 불안감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그런 일에 부딪힐 때마다, 그럴 시간에 한 자라도 더 그곳에 가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머리로는 알지만 실천으로 옮기.. 2026. 5. 26. TOGAF 합격 후기 — 한국인을 위한 현실적인 공부 가이드 안녕하세요 코드 아키텍트입니다. 오늘은 TOGAF 시험 합격 후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Enterprise Architect 입문TOGAF는 Open Group에서 만든 Enterprise Architecture 프레임워크 인증 시험입니다. 조직 수준의 아키텍처 설계에서 무엇을 알아야 하며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검증합니다. 저는 회사의 권유로 시험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왜 이 글을 쓰는가: 한국에 레퍼런스가 없다시험을 준비하면서 부딪힌 가장 큰 벽은 한국어 합격 후기가 거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Enterprise Architecture를 중시하지 않는 문화 때문인지, 아니면 시험의 인지도가 낮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처음 시작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막막하기만 합니다.여기에 더해 몇 가지 현실적인 문제가 .. 2026. 4. 27. 유학 준비기 D-618 : 실패기 안녕하세요 코드 아키텍트입니다.업무를 하며 유학 준비를 하기란 무척이나 힘든 일이었습니다. 특히 결혼한 유부남 입장에서는 하루하루 생각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그간 있었던 것들을 종합하며 글을 써보겠습니다.실패하다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스킬 때문에 준비하던 시험이 있었습니다. 꽤 비싼 값을 치르는 시험이었습니다. 준비 기간 자체가 짧지는 않았습니다. 시험을 보겠다고 말한 게 10월이었고, 시험을 등록한 게 1월이었고, 시험을 치른 것은 3월이었습니다. 사실상 5개월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시험에 붙지 못했다는 것은 다소간 충격이었습니다. 왜 실패했을까 하는 생각에 잠겨서 한동안 정신을 못 차리기도 했습니다.실패한 이유는 여럿이었겠지만, 하나를 꼽자면 이렇습니다. 원본 자료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던 것입니.. 2026. 3. 23. 유학 준비기 D-636 : 이론이 갑자기 흥미로워 진다 안녕하세요, 코드 아키텍트입니다. 오늘도 공부하고, 글을 씁니다.평평하게 접힌다는 것에 이렇게나 많은 이론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손으로 종이를 접을 때는 언제나 재미있기만 했습니다. 도안을 보고 따라 접다 보면, 원하는 형태가 생각보다 쉽게 나왔습니다. 그런데 두께라는 변수가 생기고, 거기에 이론이 더해지기 시작하자 생각보다 훨씬 다른 세계였습니다.띄엄띄엄 하다 보니 이전에 배운 내용을 잊기도 하고, 어렵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하다 보면 뭔가 얻는 것이 있고, 새로 떠오르는 것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지난번에는 이론을 AI에 던져 나열해달라고만 했는데, 오늘은 직접 손으로 쓰고 그림을 그려보니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가 훨씬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2026. 3. 5. 유학 준비기 D-637 : 인지적 부채를 만들어놓는다 인지적 부채를 일부러 만드는 학습법안녕하세요 코드 아키텍트입니다. 오늘도 무엇 한 글자라도 준비한 내용을 써봅니다.부채를 만들면 일단 일하게 되어있다최근 AI와 관련하여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인지적 부채가 너무 많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굉장히 그럴듯하고 일리 있는 말입니다. 한마디로 내가 소화할 수 없는 만큼의 정보가 쏟아진다는 것이 현상이고, 그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은 — 해당 내용을 모르는 상태에서 의사결정을 내리게 되면 치명적일 수 있다 — 라고 저는 이해합니다.하지만 부채는 적당한 수준으로 관리한다면 오히려 약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투자에 있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의 부채를 가지고 투자를 한다면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일부러 인지적 부채를 .. 2026. 3. 4. 이전 1 2 3 4 ··· 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