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쿠스코1 [남미여행 / 쿠스코]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 죽음의 20시간 버스 리마에서 타이완 할아재의 쿠사리를 먹었지만 여행은 계속 되어야 했다. 남미에 대한 튜토리얼을 마치고 나는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니 조금씩도 아니었지. 리마에서 쿠스코로 달리며 나는 엄청나게 단련되었다. 남미를 돌아다니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도시간 비행기를 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버스를 타는 것이다. 비행기를 예약하는 방법을 잘 몰랐던 나는 고전적인 버스를 택했다. 버스는 등급에 따라 까마 세미까마 쩌리짱으로 나뉘는 시스템을 가졌다. 나는 그떄 제일 좋은 까마를 탔던것 같다. 리마에서 쿠스코 까진 거의 20시간에 걸쳐 갔던것 같다. 그래서 버스기사도 둘이 탄다음에 밤낮으로 교대해가며 길을 달린다. 스페인어를 하나도 알아듣지 못하는 나는 버스 밖을 한번도 나서지.. 2021. 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