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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 SCI도전기] 1편, 발등에 떨어진 불과 준비시작

코드아키택트 2021. 11. 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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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갈아만든쌀입니다. 갑작스레 졸업요건이 바뀌어서, 막연하게만 세우고 있던 SCI라는 목표를 서둘러 준비해야 되게 생겼네요. 여기에 준비 과정을 써볼까 합니다.


SCI, SCIE란?

 적을알고 나를 알아야 백번싸워 위태롭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SCI라는게 뭘까요? 모든 답은 위키에 있네요.

과학인용색인(Science Citation Index, SCI®)은 미국의 ISI에서 1960년에 만든 인용 색인이다. 지금은 Clarivate Analytics가 소유하고 있다. 
...

대한민국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각 대학의 연구능력을 평가할 때 "SCI급 논문횟수"를 집계하는데, 이 때의 SCI급에는 SCI, SCIE(과학기술분야), SSCI(사회과학분야), A&HCI(예술인문분야) 4가지를 말하며[1][2][3] 넓은 의미에서 SCOPUS를 포함하기도 한다.[4][5]

2020년 1월 3일, 공식적으로 SCI가 SCIE로 통합되어 SCIE만 제공될 예정이다.

 한마디로 입김이 센 학술지(journal)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SCI와 SCIE가 통합되었다고 하니 앞으로 SCIE라고 부르는게 맞겠네요. 위키에서 재밌던 점은 한국 학회지 중에도 SCIE 학회지가 있던 것이었습니다. 예상컨데, 그래도 영어로 써야하긴 마찬가지겠죠. 

 위키에서 가져온 한국의 SCIE 학회지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용은 위키랑 중복이라 더보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더보기

한국에는 2007년을 기준으로 10개의 SCI 학회지가 있다.[7]
Molecules and Cells: 한국 분자세포생물학회
Macromolecular Research: 한국 고분자학회
Bulletin of the Korean Chemical Society: 대한화학회
Journal of the Korean Physical Society: 한국물리학회
Experimental and Molecular Medicine: 생화학분자생물학회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대한의학회
Journal of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Journal of Ceramic Processing Research: 세라믹가공연구저널
ETRI Journal: 한국전자통신연구원
Journal of Communications and Networks:한국통신학회
그밖에도 많은 SCIE학회지들이 있다.[8]


 

SCIE 저널 찾는 방법은?

 우선 용어를 정리할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쓰다보니 SCIE 저널, SCIE 논문이라는 말이 섞여 쓰여서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SCIE 저널은 SCIE라는 지수를 가진 학회지로 보면 됩니다. 여기에 논문을 게재한다면 그건 SCEI 논문이 되는것이죠. 따라서 일단 SCIE저널만 일단 찾는다면 SCIE 논문을 보거나, 게재하는건 그 다음 문제가 되겠죠.

 아마 여기부터가 참 막막한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어볼 선배들이 있다면 물어보는게 가장 빠르겠지만 없다면 알아서 찾아야 합니다. 저는 사교력이 좋지 못해 홀로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것은 본인 분야에 맞는  SCIE논문을 찾는 법일테니, 그에 맞춰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연구실 게시판 또는 홈페이지를 참조한다

 SCIE논문을 쓴다는 것은 연구실 실적상 칭송할만할 일입니다. 더불어 홍보를 위한 주요 수단이기도 하죠. 이런것들은 바닥이 두쪽난 연구실이 아니고서야 어딘가엔 걸려있기 마련입니다. 저희 연구실 게시판에 붙어있던 SCIE논문을 통해 저희 연구실과 같은 분야는 어디에 게재를 하는지 찾아냈습니다. 

더보기

 

 

https://www.mdpi.com/journal/sensors - Sensors

https://www.mdpi.com/journal/ijgi - ISPRS International Journal of Geo-Information

2. 나의 관심사는 다르다 : SCIE저널 검색 홈페이지로 간다

 연구실이 주로 게재하는곳이 자신의 관심사나 주제와 맞다면 좋은일입니다. 하지만 공간정보라는 분야가 넓디 넓고, 블록체인을 받아주는 곳은 잘 보이지 않으니 저는 또 찾아봐야하는 의무가 생겼습니다. 

https://mjl.clarivate.com/home

위 사이트에가면 다양한 저널들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그럼 데모로 보여드리겠습니다.

database라고 입력 후, SCIE만 필터링

 여기서는 SCIE만 신경쓰시면 되지만 가끔 ESCI(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도 보시게 될겁니다. 얘네는 뭔가 했더니, 떠오르는 저널로서, ESCI지위를 몇년간 유지하면 SCIE로 승급시켜주는 저널이라고합니다. 즉 롤의 승급전...


나에게 맞는 SCIE 저널 찾기

1. 저널의 추구방향과 나의 추구방향을 비교하자

 이렇게 찾았다고 끝이 아닙니다. 각 저널들은 추구하는 방향들이 있습니다. 추구하는 방향은 Aims and Scope부분에 가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영어가 눈에 잘 안들어오니까, 얘네 퍼블리케이션 들어가서, 이름을 보고 나와 맞는 것 같은걸 찾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저는 공간정보 또는 블록체인이니까 그에 걸맞는 것을 가진곳을 찾아봤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한다면, 블록체인만 따로 떼서 다루는곳들은 아직 ESCI이기 때문에, 기존 체계안에 있는 저널 중 블록체인이나 공간정보를 다루는 저널을 찾아야 했습니다.

각 사이트마다 aims and scope를 볼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aims and scope를 통해 정석적으로 가도 되지만, 사실 봐도 와닿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미 이 저널에서 발표한 논문들이 있을텐데, 제목을 훑으면 대략 각이 나오시리라 생각합니다. 저와 맞는 링크들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한가지 주의하실점은, SCIE 저널 검색 홈페이지의 링크가 깨져있을 때도 있습니다. 이럴떈 저널 이름만 복사해서 구글에 검색하면 됩니다.

 

2. 그대에겐 Impact Factor가 중요한가?

어떤 분들에겐 SCI 저널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Impact Factor가 중요할 것입니다.뭐 IF라고도 하며, 한국말로는 피인용지수라고 합니다. 간략히 Impact Factor를 계산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어느정도가 끝발있는 SCIE 저널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올해 인용 횟수 = \(Citations_y\)

1년전 저널에 수록된 총 논문수 = \(Publications_\text{y-1}\)

2년전 저널에 수록된 총 논문수 = \(Publications_\text{y-2}\) 일때

올해 Impact Factor =   \(IF_y\)

\(IF_y =  \frac{Citations_y}{Publications_\text{y-1} + Publications_\text{y-2}}   \)

로 표현될 수 있다고 합니다. 위키에서 Nature의 2017년 Impact factor 계산예제가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사실 식보단 끝발이 중요하겠죠. 어느정도 ImpactFactor를 가져야 꽤나 괜찮은 SCIE저널일까요? 한 인터넷 글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위의 자료는 2017년 Journal Citation Reports (JCR) 의 결과를 분석한 것이라고 합니다. 간단히 IF가 10을 넘어가면 탑중에 탑, 3을 넘기면 괜찮은 곳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3. 고려해야할 것 : 스케쥴

 이제 어느정도 와꾸는 잡혔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려할 것은 스케쥴입니다. 졸업할때 또는 실적이 인증되는 날까진 accept가 되던 해야겠죠. 제출 부터 Accept까지 과정을 살펴보고 어느정도 시간을 잡아야 할지 간략히 보겠습니다.

 위의 과정을 보면, 에디터가 한번 보고 거르고 리뷰어에게 던지면 수정 사이클에 들어갑니다. 이후 어느정도 되면 에디터가 다시 리뷰를 보고 최종적으로 수락할지 여부를 판별합니다. Geo-spatial Information Science 에 써있는, 제출부터 승낙까지 시간을 보겠습니다. 

Jounal metric부분에 있던 내용입니다. 22%의 승낙 비율, 게재까진 약 100일 걸리네요. 하지만 저는 accept(승인)까지만 필요하니까, 뭐 그래도 3달은 걸린다고 봐야겠군요. 


끝맺으며

 오늘은 대학원생들의 큰 고민일 SCIE 게재하는 법에 대해 개략적으로 알아봤습니다. SCIE는 무수히 많고 각자 발행 주기도 다양합니다. 또한 위에서 다루지 못했지만 Call for paper라는 부분도 있던데, 그건 특별 세션같은 것으로 주제에 맞게 뭔가 내면 된다고 하네요. 누군가에겐 기회가 될 수 있는 부분 인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SCIE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글 마치겠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 부탁드려요!


참고 사이트

https://authorservices.wiley.com/Reviewers/journal-reviewers/what-is-peer-review/the-peer-review-process.html

https://en.wikipedia.org/wiki/Impact_factor

https://mdanderson.libanswers.com/faq/26159

https://jcspirit.tistory.com/140

https://ko.wikipedia.org/wiki/%EA%B3%BC%ED%95%99%EC%9D%B8%EC%9A%A9%EC%83%89%EC%9D%B8

https://jeongyoon.tistory.com/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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