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개념정리

[블록체인 / 원장] 간량한 원장의 역사

코드아키택트 2022. 1. 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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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edium.com/unraveling-the-ouroboros/a-brief-history-of-ledgers-b6ab84a7ff41

 

A Brief History of Ledgers

Before starting my investigation into distributed ledgers I did some research on the history of ledgers. What I found really put blockchain…

medium.com

오늘도 글을 쓴다. MIT Cryptocurrency 수업에서 여러가지 읽으라고 했는데 하나도 읽지 않았다. 그런상태로 유투브를 들으니 뭔 소린지 감이 잘 잡히지 않아 하나씩 읽어보기로 했다. 나의 블록체인 정체성은 무엇인가. 일단 있는대로 때려박아본다

오늘은 요약이 쉽지 않아 보이지 않은 글이지만 그래도 비벼본다. 해보고나니 내가 경제학을 아는것이 없어서 매우 많은 오역이 난무한다

원문

원장의 간략한 역사

  • 블록체인 & 비트코인 == 딥 러닝, 스마트시티, 클라우드 같은 기술 밈이라고 생각하기도 함
  • 암호화폐 투기열풍 → 비트코인 == 인간의 탐욕 not 독창성으로 보기도함
  • 역사적 맥락에서 비트코인은 장부를 만드는 새로운 기술임 → 지속적인 임팩트를 줄 것임
  • 이 글에서 새로운 장부 시스템이 바꾼 역사적 사실 3가지를 이야기 하고, 블록체인이 왜 앞의 3가지와 동일한 일을 만들것인지 이야기함

Pictographic Tablets (상형문자 원판 쯤? 3,200 BC)

  • 5000년전 메소포타미아에서는 점토판 위에 기록을 시작함
  • 점토판을 열과 행으로 나눔
  • 각 셀에 그림으로 어떤 종류의 물건인지 표시하고 구멍을 뚫어 수량을 표시함
  • 각 물건은 표준화된 표현 방식이 있음 → 우리가 발견한 인간 언어의 최초 형태가 됨
  • 이것을 “Proto-cuneiform(원시 설형 문자)”이라 부르며 후에 “Cuneiform(설형 문자,쐐기문자)”으로 발전

 

  • 한마디로 고대 버전의 엑셀임
  • 가장 초기버전 원시 설형문자 서판은 기원전 3200-3000년 경 우르크에서 나옴
  • 우르크에는 세계 최초 도시가 됨 - 최초로 수만명의 사람들이 같은 지역에 정착함
  • 많은 상형문자는 여전히 미스테리임
  •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열심히 연구해서 무슨 뜻과 기능인지 추측해보는 것

 

편의를 위해 더보기 처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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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 b : Inanna 여신 의 저녁 별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다양한 곡물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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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러 종류 맥주를 주문하는데 필요한 보리가루와 맥아의 양 계산
  • 뒷면에는 총량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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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 이미지는 보리에 필요한 두가지 필요량 표시
  • 구멍은 각가 10구르
  • 1구르 = 300리터 → 각각 6000리터 필요
  • 뒷면의 표시(위의 원숭이 비슷한것)는 정품인증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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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개월 동안 135,000리터의 보리에 대해 설명
  • 위로부터 알수 있는 것들은
    • 각 거래 / 할당량 및 기타 메타데이터의 목적에 대한 그림 설명.
    • 소계로 증분 계산한 다음 합계로 계산하여 계산을 검증
    • 거래를 승인한 사람을 확인할 수 있는 공무원의 서명.
    • 실린더 씰을 사용한 인증 수단.
    • 날짜 또는 기간을 특정할 수 있는 데이트 시스템.
  • 굉장한 성과지만 문명화의 발전과는 무슨 상관이 있는가?
    • 사회 인구 증가 및 복잡 → 사건 기록도 복잡
    • 데이터를 기록하는 것은 일을 효율적이고 에러가 적도록 만들어줌
  • 태블릿이 분업도 촉진시킴
  • 농업에서 벗어나 도시 직업을 받아들이기 위해선 나를 먹여살려주는 시스템을 신뢰해야함
  • 신뢰를 쌓는것은 대규모 커뮤니티에서 어려움
    • 소규모 농업 공동체 = 대가족 소셜 네트워크
    • 도시 → 더 넓은 협업 네트워크 필요
    • 원시 설형 문자 → 거래 기록 → 나중에 논쟁할 필요 없음
    • 실린더 씰 → 반박할 수 없는 기술적인 신뢰 제공
    • 관리기록은 대부분 믿을만하고 체계적이며 공정해 보임
    • 신뢰와 안정이 생성되면 사람들은 생존에 대한 걱정 없이 전문분야에 정착 가능
  • 장부의 발명이 문명의 발생과 일치했다는 사실

복식부기(기원후 1340)

  • 약 700년전 이탈리아 북부 상인과 대부업체 사이에 발생한 새로운 회계방법
  • 항목에 대해 새로운 논리적 관계 부여
  • 모든 항목은 대변(Credit) / 차변(Debt) 으로 기록됨
  • By 몇몇 철학자. 복식부기 → 자본주의
  • Werner Sombart(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 자본의 개념 자체는 사물을 보는 이러한 방식에서 파생됩니다. 복식부기 이전에는 범주로서의 자본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 왜 위와같이 생각하였는지
  • 복식부기는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비즈니스 거래를 정리하는 알고리즘임
  • 자산 = 부채 + 자본
  • 자본 = 자산 - 부채
  • 사업주로서 우리가 할 것은 명확함
    • 자산을 더하고 부채를 최소화 하면 됨
    • Sombart(좀바르트)는 복식부기가 자본주의 극대화 하는 민간기업 사회로 이행의 기반이라 이야기함
  • 시스템은 상인들의 기록(단식부기)을 복식부기로 옮기면서 시작함
  • 각 항목은 계좌의 차변과 대변에 들어감
  • 이렇게 얘기하면 이해가 잘됨. 예시
  • 3달러에 산 티셔츠를 5달러에 팔게 되었을때 복식부기

https://www.eduwill.net/pds/uaccount/free_subnote/2014_에듀윌_재경관리사_특강_-_복식부기의_원리(박종하).pdf

(빠르게 보고 대충 써보긴 했는데 제대로 쓴건지 모르겠다)

차변   대변  
비용(매출원가) 3 티셔츠 3
현금 5 수익 5
  • 왼쪽 칸을 더하면 2달러의 수익(정확히는 자본 - 자산)
  • 복잡한 비즈니스에선 돈이 다른 이유로 왔다갔다함
  • 복식 부기를 보면 돈이 어디에서 들어와 어디로 나가는지 볼 수 있음 + 빚이 왜 생기는지 파악
  • 복식부기가 보편화 되면서 기업, 투자자, 대출 기관의 공통언어 생성
  • 대차대조표 등은 복식부기에서 파생됨
  • 복식부기가 자본주의를 만들었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서구 시스템이 체계적이게 됬다

 

중앙 은행 및 법정 화폐

  • 화폐 이전에 원장 항목은 물건의 갯수로 표시
  • 장부 위 부채는 누군가의 자산으로 표시됨(갯수로 표시해야하기 때문)
  • 원장 자산을 가치있게 만드는 방법은?
  • 경제적 가치에 근거함. 두가지 이유로 어떤것이 더 가치있을 수 있음
    • 경제적 재화이거나 또는 경제적 재화를 얻기위한 수단
    • 경제적으로 나쁜것들을 피하기 위한 수단
  • 원장을 금으로 상환하면 전자의 이유로 가치있음(원장의 물건을 금 갯수로 표시한다는 뜻인듯)
  • 후자의 시스템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방법. By Adam Smith
세금의 일정 비율을 특정 종류의 지폐로 지불하도록 제정해야 하는 왕자는 그렇게 함으로써 이 지폐에 일정한 가치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비록 그것의 최종 채무이행과 상환 기간이 전적으로 군주의 의지에 달려있다 하더라도 - 아담스미스 <국부론>
  • 즉 감옥에 있는 것은 경제적으로 나쁨
  • 정부는 감옥 소유하며 세금을 내지 않은 댓가로 감옥에 넣음.
  • 사람들을 당신의 크래딧에 넣음으로 세금을 내도록함 (이중 장부의 대변에 사람을 넣어서 국가에 세금을 내도록 한다는 뜻인듯)
  • 중앙 은행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위의 방식을 이행함
  1. 은행에는 특별한 법적 권한 부여. 이렇게 권한이 부여된 은행을 중앙은행이라 함. 해당 국가의 정부는 이 은행에 계좌 소유
  2. 중앙 은행은 액면가에 대해 중앙 은행에서 신용으로 상환할 수 있는 은행권(은행어음)을 발행
  3. 중앙 은행은 부채를 상환하지 않음
  4. 정부는 중앙 은행 계좌 입금 또는 은행권으로 납부만으로 세금 납부 수락
  • 위 4가지로 새로운 원장 시스템 완성
  • 어떤 것으로도 상환할수 없는 것이 이제 가치가 있어짐
  • The Bank of England(BoE)의 역사는 위의 사항을 매우 잘 설명함
    • 1844년 은행 헌장법 - BoE에게 은행권 발행권에 대한 독점권 부여
    1. 1파운드 은행권(어음) = 1소버린(금화 종류) 또는 1파운드 예금 전환 가능
    2. 1931년 BoE는 어음과 예금을 금으로 상환하는 것 중지
    3. 은행권은 신용으로 교환 하거나 또는 신용을 은행권으로 교환
    4. 금화가 여전히 합법적 화폐임. 은행 어음에 프리미엄에 거래됨 → 세금 내는데 사용은 어리석은 일 → 사실상 은행 신용 및 대리 은행 어음이 가장 효과적으로 세금 납부가능한 것(?)
  • 중앙 정부에게 바람직한 일
  • 중앙 정부가 임명한 소수에 의해 확고하게 통제
  • 금은 완전히 정치적 영역 밖에 있음
  • 가장 중요한 것은 상환 불가능한 원장 항목으로 무한히 새롭게 자산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것
  • 이 권한은 통화 공급을 확장, 축소하는데 사용
  • 중앙 은행 시스템은 상품이 아닌 원장의 숫자를 인류의 돈으로 만듬
  • 현대인은 급여를 받기 위해 삶을 직장에서 보냄 → 중앙은행 어음을 받거나 계좌의 숫자를 늘리는 행위
  • 인간 조건의 근본적인 변화 : 부를 모으는 인류의 주된 동기는 실물 상품이 아닌 종이와 전자데이터베이스의 숫자를 바꾸는 방향이 됨

 

분산장부(2009년)

  • 10년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사람이 “Bitcoin: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 발표
  • 핵심 기술은 “블록체인” 이었음
  • 블록체인은 탈중앙화된 P2P 네트워크상 모든 참여자들의 합의에 기반함
  • 특정 개인, 그룹 또는 정부의 도구가 아닌 최초의 장부
  • 무엇의 공개된 장부인가?
  • 중앙 은행 시스템처럼 비트코인도 장부 목록의 숫자를 바꾸는 것 그 자체가 돈임
  • 중앙정부 신용처럼 비트코인의 숫자도 무엇으로도 상환할 수 없음. 단지 세금 납부를 못함
  • 블록체인은 공개된 장부를 갖기위한 장부임
  • 이상하게도 사람들은 원장의 항목을 소유하는 것이 돈을 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
  • 공개된 장부가 가진 그리고 중앙 은행 장부가 가지지 않은 특성을 여기 적음
    • 무허가: 원장 항목을 쓰기 위해 누구의 허락도 필요 없음. 믿을만한 전자 금융 시스템이 없는 사람들에게 적합함. IOHK는 이러한 이유로 가나, 에티오피아, 캐냐에 외피스 구성중
    • 중앙 관리자 없음 : 플토콜만이 다음에 어떤것이 실행될지 결정함. 프로토콜을 신뢰한다면 시스템을 믿을 수 있음. 이 말은 프로토콜이 정의하지 않았다면 돈을 더이상 만들 수 없다는 뜻임
    • 계약 실행 : 복잡한 계약을 쓰고 공개적으로 실행 가능
    • 공개됨 : 블록체인에 기록만 되었다면, 무엇이든 공개적으로 입증 가능
    • 선택적 익명성 : 본인의 개인적인 정보를 숨기고 원장 항목 소유 가능
  • 이것들만으로만 비트코인 또는 다른 암호화폐가 가치가 있다는 것은 아님
  • 하지만 미래에 어떤식으로 믿을만한 안정적인 가치를 가진다고 가정한다면, 문명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봄

정리후기

 막무가내라 글을 정리해보기 시작했다. 보면서 계속 든 생각은 학부때 경제관련된것좀 들어놓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내용을 전체적으로 이해하기는 버거웠다. 다만 개략적으로 알 수 있었던것은 다음과 같았다

  • 장부의 발달은 역사의 발달에서 꽤나 큰 영향을 끼친다
  • 중앙정부의 금융시스템, 정확히는 법정화폐는 세금을 받는 수단으로 나라가 허락했기 때문에 그 특권을 가진다
  • 비트코인과 관련된 논의 중 "진짜 돈"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결국 우리가 원화나 달러를 진짜돈이라고 믿는 이유는 단지 손에 지폐를 만질 수 있기 때문은 아닐까. 이는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얘기에도 얼핏 나왔다
  • 돈의 역사를 보면 금본위제를 통해 금 1 : 화폐 n 에서 이제는 사실상 그게 없어졌으니 오직 정부의 무언가를 믿는 것을 우리는 추종하고 있다는 생각
  • 우리가 일을 해서 얻으려는 대가가 실물이 아닌 종이와 데이터 베이스의 숫자를 늘리게된 행위라는 것. 만약 그 데이터 베이스를 유지하는 시스템이 망가진다면? 과연 우리는 일을 통해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가 라는 좀더 막연하고 큰 질문

 

 모든 공부는 견해의 구축이 중요하다고 했던법.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암호화폐가 실제 화폐와 비슷한 지위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가장 처음 배운 역사에선 원시시대가 나온다. 원시시대엔 조개 껍데기 같은 것들이 물물교환의 수단이었다고 한다. 그게 어느순간 금과 은 정도로 추려진것 같고 그후 우리는 종이화폐 사실상 지금은 종이화폐도 없이 전자 금융 시스템 속에 살고 있다. 내가 어렸을 시절만해도 전자 금융과 같이 손에 종이나 동전을 들고다니지 않고 거래를 한다는게 쉽게 받아들여지진 않았다. 뭔가 실물이 아닌것으로 거래를 한다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던것 같다.

 그런 시대를 지나 지금은 전자 금융이 너무나 당연시 되는 세상에 살고있다. 이 글을 읽으라고 했던 원 수업에서도 전자금융 시스템 개념이 최초에 나왔을땐 누구도 믿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 세상이 변해온게 계속 이런 패턴이지 않을까 싶다. 

 예전에 정리한 간략한 돈의 역사와 더불어 생각해보니 돈이란게 뭔지 더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나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었지만 결론적으론 우리가 실물자산이라고 믿어온 금에 기반한 금본위제가 대략 800년전 쯤인거 같고 이제는 금과 법정화폐는 별도의 이야기로 나아가고 있다. 사실상 정부가 세금수단으로 받는다는 그 하나의 특권으로 종이조가리 또는 데이터베이스의 숫자가 이렇게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제도권 속에 너무나 당연히 들어가 있는 사람들로서는 이게 얼마나 큰건지 모르지만, 체계가 불안한 나라에선 또는 이런 체계속에 편입될 수 없는 사람들 입장에선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끝으로 우리는 실물이 아닌 돈을 추구하는 세대라는 말이 꽤나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다. 앞으로 일에 있어서 오늘에 있어선 생존을 위해 자본을 추구해야겠지만 미래를 위해서 자산을 추구해야겠다. 그 자산이란 어떤것과 물물교환을 충분히 해낼 수 있거나, 나에게 이윤을 가져다주는 그런것으로 일단 턴을 마쳐야 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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