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천성과 리더십. 동료를 우선시하는 태도
위대한 실패는 비록 남극탐사를 수행하지 못했지만 모든 대원들이 조난에도 살아 돌아왔음을 뜻한다. 모든 사람이 그 상황에서 살아 돌아온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낙천적인 팀원과 리더, 부하를 우선시하는 섀클턴의 태도가 모든 동료들을 살아 돌아올 수 있게 했을 것이다. 이것을 통해 “낙천성”의 중요성과 리더로서의 마음가짐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책 요약
섀클턴은 남극 탐험을 위해 팀을 이끔. 그러나 부빙을 만나 배가 갇히고 조난당하게 됨. 약 1년 넘게 조난을 당하며 생존한 이야기임. 그 과정에서 섀클턴은 부하를 우선시했음. 팀원들은 기본적으로 “낙천적”인 사람들로 구성됨. 여러 어려움 끝에 결국 모든 선원들이 무사귀환 하게 됨
인상적인 구절
- 섀클턴은 아문센의 성공 비결을 최대한 활용했다.
- 탐험가로서 가장 소중한 자산은 다름 아닌 그의 낙천성 이었다
- 죽지 않고 살아있으면 언젠가는 또다시 기회가 찾아오는 것이다.
- 섀클턴은 부하를 먼저 생각하는 리더로 널리 인정받았다. … 섀클턴은 자기 몫의 비스킷 4개 가운데 1개를 와일드에게 주며 강제로 먹였다고 한다.
- 그는 절대 비관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겨울을 준비했다.
- 섀클턴 역시 선장실에 그대로 남았는데, 그곳은 인듀어럲스 호에서 가장 추운 곳이었다.
- 인듀어런스 호의 이같은 평화는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 . 섀클턴이 원했던 건 화려한 경력의 이력서가 아니라 ‘마음 자세’였던 것이다.
- 의복을 비롯한 모든 물품을 선발대나 고급 대원들보다 일반 대원들에게 먼저 분배했다.
- 말썽을 피우는 사람은 필요에 따라 다른 방법으로 다루었다. … . 섀클턴은 이런 일에 절대 다른 사람의 힘을 빌리지 않았다.
- "제비뽑기가 약간 조작되었다. ... . 품질이 좋고 따뜻한 가죽 백은 모두 일반 대원들의 몫이었다"
- “항상 그랬듯이 그에게 과거는 이미 지나간 일에 불과했다. …”
- 일과표가 정해졌다.
- 무려 16개월 만에 처음 본 땅이었다. … . 배를 띄웠다. 각자의 위치는 이미 몇 개월 전에 정해져 있었다.
- … 섀클턴은 어떻게든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대원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었지만 …
- “모두들 용감하고 낙천적인 모습으로 떠났다”
- 그러면서도 자기 몫을 나누어준다는 사실만은 아무도 모르게 했다.
- 힙겨운 상황 속에서도 맥카티는 모든 사람을 부끄럽게 했다. ... 그는 언제나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좋은 날입니다'라고 말했다.'
- 그렇다고 눈앞에 보이는 낯선 해안에 무작정 상륙할 수는 없었다.
- 몇 번쨰 되풀이되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전히 포기할 줄 모르는 불굴의 탐험대원들이었다.
- “기상! 대장이 오늘 올지 모른다”
- 섀클턴이 보였던 모든 계산된 말과 행동 뒤에는 대원들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는 단 하나의 생각 이 있었다.
던지고 싶은 질문
- 과연 나라면 저정도로 희생할 수 있을까?
- 낙천성을 타고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훈련해낼까?
- 정말 해낸 듯 행동하는 것이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인가 보다
- 반대로 책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지나친 기대와 그게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사망한 수용소 사람들이 나온다 이 차이는 무엇일까?
- 목숨이 경각이 달린 상황에서 자신의 몫까지 떼어주는 대장을 배신할 수 있을까?
- 어쩌면 저런 특수한 상황이었기에 사람들이 따른 것일까?
여기서 배운 가치 또는 교훈
여기서 핵심 가치는 두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하나는 낙천성이고 다른 하나는 리더십이다. 리더십이라는 말이 너무나 흔하게 쓰이지만 여기서는 "대원들을 위해 최선의 선택" 을 하는 리더의 모습일 것이다. 여러 책에서 나오듯이 윽박지르고 욕을 해서 잠시간 사람을 따르도록 할 수 있지만 그건 아주 잠시간의 이야기이다. 결국 그런 강압에서 오는 보스십은 팀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자율성을 통제하게 되어 팀원들이 일을 잘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으며 내가 저 상황이라면 저 정도로 희생할 수 있을까? 난 못할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 이유는 생존이 눈 앞에 달려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큰 것 같다. 그리고 내 한계가 어느 정도까지인지를 모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령 나 자신도 어디까지 버틸 수 있는지를 안다면 그 범위 내에서 결정을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아직까지의 나는 그렇다. 성공하는 자세 측면에서 본다면, 낙천성, 실제 이룬것 처럼 행동인 것 같다. 구조를 받는 대원들도 대장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행동으로서 계속해서 희망을 불어넣은 것으로 보인다. 그런 점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나도 낙천성을 잃지 말고 정말 그 일을 이룰 수 있다는 자세를 잃지 않고 나아가야 겠다.
책 정보
Info
저자사항 캐롤라인 알렉산더 글 ; 프랭크 헐리 사진 ; 김세중 옮김
발행사항 서울 : 뜨인돌, 2010
형태사항 172 p. : 사진 ; 24 cm
주기사항 Endurance : Shackleton’s legendary Antarctic expedition
원저자: Caroline Alexander, Frank Hurley
표준번호 ISBN: 9788958071013 03840: \15000
분류기호 한국십진분류법: 987.9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