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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2

[남미여행 / 쿠스코]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

죽음의 20시간 버스 리마에서 타이완 할아재의 쿠사리를 먹었지만 여행은 계속 되어야 했다. 남미에 대한 튜토리얼을 마치고 나는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니 조금씩도 아니었지. 리마에서 쿠스코로 달리며 나는 엄청나게 단련되었다. 남미를 돌아다니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도시간 비행기를 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버스를 타는 것이다. 비행기를 예약하는 방법을 잘 몰랐던 나는 고전적인 버스를 택했다. 버스는 등급에 따라 까마 세미까마 쩌리짱으로 나뉘는 시스템을 가졌다. 나는 그떄 제일 좋은 까마를 탔던것 같다. 리마에서 쿠스코 까진 거의 20시간에 걸쳐 갔던것 같다. 그래서 버스기사도 둘이 탄다음에 밤낮으로 교대해가며 길을 달린다. 스페인어를 하나도 알아듣지 못하는 나는 버스 밖을 한번도 나서지..

기타/남미 2021.02.05

[남미여행] 나의 남미여행기: 어쩌다 가게 되었나.

개요 2013년 내가 다녀온 남미에 대해서 이제 제대로 글을 써볼까 한다. 계기 당시의 나는 해외는 유럽을 가야한다고 생각했다. 유럽여행을 다녀오는 친구들을 보며 부러움을 느꼈다. 군대를 제대하고 알바를 하던 나는 유럽을 목표로 돈을 모으고 있었다. 그러다 누나 직장의 한 아저씨와 만나게 되었다. 사실 그분이 아니었다면 나는 남미를 못갔을 것이다. 나의 깊은 사상속엔 젊었을땐 멀리가야한다는게 있었는데 아저씨 께서는 똑같은 얘기를 해주셨다. 나는 "그래 요거다 싶어" 무작정 남미행 티켓을 끊기로 했다. 그것도 120일 짜리로. 그럼 그 이야기를 시작하는 차원에서 몇가지만 적고자 한다. 비행 비행은 정말 힘들었다. 사실 나의 첫 해외여행이었는데 남미를 선택한것부터가 지금생각해보면 대단한 것이었고 편도 20시..

기타/남미 202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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