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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피추 3

[남미여행 / 마추픽추] 남미여행의 꽃 마추픽추

말은 마추피추가 편한데, 표준어는 마추픽추라고 한다. 남미여행을 오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한다면 당연 마추픽추다. 지금 사진으로 다시 봐도 마음속에 뭔가 뭉클한 느낌이 드는 장소다. 역사적인 설명은 뒤로하고 간략히 자극적인 얘기만 해보겠다. 마추픽추는 페루땅에 있지만 페루것이 아니라고 그랬다. 남미에서는 뭐 찢어지게 가난한 두 나라가 있는데 바로 볼리비아와 페루다. 스페인 친구들에게 착취당한 것도 있다고 하지만 남미에서 일어난 서로간 전쟁에서 크게 두드려 맞은 나라들로 알고 있다. 그렇게 재정이 넉넉치 않던 친구들은 유적도 팔고 그랬더랬다. 그 산 증거가 마추픽추다. 기억엔 한 150달러? 정도 입장료를 냈던거 같다. 그리고 여기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국제학생증의 위용을 뽑내봤다. 유럽에선 국제학생증이 어..

기타/남미 2021.02.17

[페루 / 마추피추] 쿠스코에서 아구아스 깔리엔떼까지

계속 되는 남미 이야기 남미를 갔다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장소가 바로 마추피추다. 마추피추를 가는 길은 크게 3가지 정도로 기억하고 있다. 하나는 기차를 타고 왔다갔다 하는 방법, 다른 하나는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 다른하나는 매우 큰 용력이 필요한데, 걸어서 가는 방법이다. 잉카트레일이라고 하던데, 그때 해봤어야 했던 컨텐츠였는데. 어쨋든 여행 초보에 말이 안되면 많은 것들을 놓치게 된다. 버스예약 버스 예약은 그리 어렵지 않다. 여행지에서 모든 의사소통은 어느정도 막히는 선에선 돈과 손짓 발짓으로 해결되기 마련이다. 궁하면 통한다고 서로의 거래는 언제나 이뤄지기 마련이다. 버스예약의 가장 무난한 방법은 쿠스코 시내 주위의 여행사를 통해 예약을 하는 것이다. 어디나 그렇듯 뭐뭐뭐 같이 껴서 하면 깎아준다..

기타/남미 2021.02.15

[남미여행 / 쿠스코]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

죽음의 20시간 버스 리마에서 타이완 할아재의 쿠사리를 먹었지만 여행은 계속 되어야 했다. 남미에 대한 튜토리얼을 마치고 나는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니 조금씩도 아니었지. 리마에서 쿠스코로 달리며 나는 엄청나게 단련되었다. 남미를 돌아다니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도시간 비행기를 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버스를 타는 것이다. 비행기를 예약하는 방법을 잘 몰랐던 나는 고전적인 버스를 택했다. 버스는 등급에 따라 까마 세미까마 쩌리짱으로 나뉘는 시스템을 가졌다. 나는 그떄 제일 좋은 까마를 탔던것 같다. 리마에서 쿠스코 까진 거의 20시간에 걸쳐 갔던것 같다. 그래서 버스기사도 둘이 탄다음에 밤낮으로 교대해가며 길을 달린다. 스페인어를 하나도 알아듣지 못하는 나는 버스 밖을 한번도 나서지..

기타/남미 202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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