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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코 3

[남미여행 / 페루] 쿠스코의 마지막날, 정전되었던 그날

인트로 마추피추를 갔다오고 그 바로 다음날 쿠스코를 떠났다. 다녀온날 돌아봤던 쿠스코와 그 다음날의 잠깐의 사진을 끝으로 쿠스코 포스팅을 마무리 해야겠다. 본문 쿠스코에 있는 동안, 패스를 끊어서 여러 장소들을 돌아다녔다. 퓨마 박물관이라는 곳도 갔었고, 현대 미술관 같은 곳도 갔었다. 하지만 굳이 올리지 않는 것은 쿠스코의 색깔을 잘 드러내는 장소라는 생각도 들지 않고, 코로나가 끝나고 남미를 갈 생각이 있다면 굳이 갈 필요가 없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기억나는 그런장소들. 그런것만 감상을 잘 전달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추피추를 다녀온날 반은 벌벌떨면서 아르마스 광장으로 나갔다. 수많은 양인들과 가끔씩 보이는 동양인들을 보며 여기에서는 조금은 앉아서시간을 보내겠다는 ..

기타/남미 2021.02.21

[남미여행 / 쿠스코] 쿠스코 근교 : 살리네라스, 모레이, 삭사이우망

쿠스코엔 잉카의 유적지가 많아서 볼게 많았다. 어떤 것들은 시내에 박물관 형식으로 꾸며져 있었고, 어떤 곳들은 너무나 멀어서 차를 타고 이동해야했다. 나는 종합 패스를 구매해서 봤는데, 조금 불필요해보이는 상품들도 끼워져 있어서 추천할만한지 모르겠다. 삭사이우망: 섹시우먼 삭사이우망이라는 돌밭이 있다. 뭔가 역사가 있었는데 다 까먹었다. 쿠스코에는 돌과 관련된 축조물이 시내 뿐만 아니라 주위에도 꽤나 있다. 삭사이우망을 왜 섹시우먼이라고 썼냐면 현지인들이 써먹는 드립이기 때문이다. 이유는 별게 없다. 그냥 발음이 비슷하다는 이유다. 이곳은 동네 버거운 뒷산정도 느낌으로 걸어서 갈 수 있었다. 가는길에 여러 동물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다. 쿠스코에선 산에서 라마와 알파카를 볼 수 있었다. 둘이 조금 다른친..

기타/남미 2021.02.06

[남미여행 / 쿠스코]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

죽음의 20시간 버스 리마에서 타이완 할아재의 쿠사리를 먹었지만 여행은 계속 되어야 했다. 남미에 대한 튜토리얼을 마치고 나는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니 조금씩도 아니었지. 리마에서 쿠스코로 달리며 나는 엄청나게 단련되었다. 남미를 돌아다니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도시간 비행기를 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버스를 타는 것이다. 비행기를 예약하는 방법을 잘 몰랐던 나는 고전적인 버스를 택했다. 버스는 등급에 따라 까마 세미까마 쩌리짱으로 나뉘는 시스템을 가졌다. 나는 그떄 제일 좋은 까마를 탔던것 같다. 리마에서 쿠스코 까진 거의 20시간에 걸쳐 갔던것 같다. 그래서 버스기사도 둘이 탄다음에 밤낮으로 교대해가며 길을 달린다. 스페인어를 하나도 알아듣지 못하는 나는 버스 밖을 한번도 나서지..

기타/남미 202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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