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개념정리

[MIT테크리뷰] It’s okay to opt out of the crypto revolution

코드아키택트 2022. 4. 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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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echnologyreview.com/2022/04/21/1049391/miss-out-crypto-revolution/

 

It’s okay to opt out of the crypto revolution

The crypto industry is investing heavily in getting more people to buy in. That doesn't mean you have to.

www.technologyreview.com

위의 글을 읽고 요약합니다. 

 


 LA고속도로, 뉴욕 지하철 등에서 암호화폐 광고가 즐비함. Gwyneth Paltrow(기네스펠트로, A-lister,매우 유명인)도 암호화폐 플랫폼을 밈

아 기네스 펠트로 영어로 저렇게 쓰는구나..

 하지만 이런 광고에 "Crypto"가 무엇인지,  광고하는 회사가 정확히 무엇을 파는지는 빠져있음. 일반인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거의 없음

 "Crypto"라는 단어는 블록체인위에 돌아가는 기술이 잡아야하는 무언가가 되었음. 어떤때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암호화폐를 뜻함. 더넓게는 Web3를 뜻함. "Crypto" 시장에 투자된 돈은 다음과 같음.

  • 작년(2021) VC로 부터 투자받은 금액 300억 달러.
  • 2022년 4월 현재까지 올해 투자받은 금액 40억달러
  • 전직 연방검사(former federal prosecutor) Katie Haun이 조성한 15억달러 규모의 기금
  • 패리스 힐튼이 The Tonight Show 에서 자랑한 NFT

준비가 되었든 안되었든 암호화폐는 다가오고 있음

 

Crypto 신봉자들은 우리를 배신한 은행산업과 빅테크가 알고리즘으로 수수료를 받아먹는 것을 탈중앙 방식으로 혁신할것이라고 주장함. WAGMI,” or “We’re all gonna make it,” 라는 말을 많이 씀(우리로 하면 존버는 승리한다 정도 되는 듯)

 하지만 Crypto 시장은 아직 앞의 민주화 약속을 충족하지 못함(make good on). Mar Hicks "역사적으로, 위와같은 주장은 이미 힘을 가진 사람들이 새로운 체계에서 힘을 키우거나 재결합하기 위해 사용한다"라고 말함. 실제로 Crypto부자의 대부분은 실리콘 밸리 VC나 크립토 경영진들임. 2021.09 기준 미국인의 9/10이 암호화폐를 들어봤지만 그 중 16%만이 실제로 사용해봄

 크립토 시장이 정확히 어떻게 금융업과 웹의 미래를 바꿀지 청사진은 없지만, 이미 시장은 무시하기엔 너무 커져버림.

 실제로 효용이 있는 변화들도 있음. 블록체인이 가진 분산장부 기술이 그것임. 제약 업계나 금융업계의 백엔드에서 역할을 하고 있음. 속도가 빨라지거나 투명한 거래내역이 이에 해당함. 이런 모습은 블루투스 초기와 같음. 블루투스도 초기엔 보이지 않았지만 금융 혁신을 이뤄냄


크립토 이해를 위한 세가지 - 암호화폐 , 블록체인, Web3

 

1. 암호화폐

 현재 10,000가지가 넘는 암호화폐 존재. 가장 유명한건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암호화폐는 코인 또는 토큰을 이야기함.

  • 토큰 : 자산을 대표함 ( 수강권, 계약서 등)
  • 코인 : 구매력을 가지고 있음( 토큰을 사거나, 미래에는 여러가지를 구매 가능하게)

 

2. 블록체인

 합의 매커니즘에 기반한 백엔드 프로토콜. 합의 매커니즘은 변화(거래)를 승인하고, 장부에 변화를 기록함.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엮어있음. 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트코인 논문.

 

3. Web3.0 / Web3

 2014년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게빈우드가 만듬. 완전히 탈중앙화된 인터넷을 뜻함. 빅테크(아마존 구글)에 기대지 않고 본인의 토큰으로 돌아가는 비즈니스를 뜻함. 여기서 기대는 항목은 저장소, 보안, 결제 시스템 등이 있음. Web3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포함하는 크립토 개념임. Web3는 기프트 카드만 사용 가능한 쇼핑몰과 같음. 각각 점포에서 거래를 하려면 그들의 기프트 카드로 결제해야하고, 그 기프트 카드는 다른 수단으로 구입함. 현재 가장 큰 Web3 비즈니스는 암호화폐 거래소임

일반인들은 이걸 가지고 뭘 할수 있을까?

 비트코인이 나온지 14년. 일반인들이 크립토 시장에 참여하는 방식은 비트코인 구매 등을 통해 투자하는 것임. 즉 코인을 사고 가격이 오를때 까지 기다리는 것. 이때 Coinbase나 FTX같은 거래소가 필요함

 NFT를 사는것도 포함됨. 현재 NFT로 할수 있는 것은 많지 않음. 아바타를 보여주거나, 비디오 게임에 아바타를 배포하는 정도가 있음. 하지만 시대정신(zeitgeist)이긴 함. Martha Stewart, Justin Bieber, Reese Witherspoon 등이 NFT에 투자하거나 발행함.

 크립토는 기부 시장에서도 사용됨. Save the Children, United Way, 우크라이나 사태, TuroTax 등이 있음.


6억 2천5백만 달러 (약 8천억원)

블록체인 해킹 1회당 털리는(평균?) 금액

 개인간 또는 개인과 작은 비즈니스 사이에 크립토를 보내는 비용은 여전히 비쌈. 서로 호환되는 지갑이 있어야함. 예를들어 비트코인 지갑에서 이더리움 지갑으로 코인 전송 불가능함. 또한 지갑 주소도 20 캐릭터 이상으로 김. 보내는데 몇분에서 몇시간이 걸리며 이는 네트워크가 얼마나 바쁜지에 따름. 또한 정확히 원하는 사람에게 간건지 알수도 없음. 예를 들면 주소중 한글자라도 틀리면 다른 사람에게 보내게 됨

주소 예시

 수수료가 있음. 이더리움을 예로 들면 gwei로 측정하는 수수료(가스비)가 있음. 이 수수료는 miner(검증자)에게 전달됨. 수수료는 거래 타입, 속도, 안정성, 지갑, 거래 플랫폼마다 다름. 따라서 비용 예측이 매우 힘듬. 따라서 보내는 금액만큼 수수료를 내야 할 수도 있음. 5달러 송금 예시. 기존 금융 시스템에선 1달러면 됨. 하지만 코인베이스에서 5.13달러치 이더리움을 전송하면 4.46달러 수수료를 내야함. 그래서 잘 아는 사람들은 트래픽이 잠잠한 밤 시간대에 거래함(가스비 절감).

 YCombinator등 회사는 작은 거래를 쉽고 값싸게 하는 방법 찾는중

  • 사용자가 이메일 또는 핸드폰 번호로 어떠한 종류의 통화든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
  • 2020 착수 당시 수수료 20센트 - > 현재는 수수료 상승으로 사용자 가스비 지원으로 버티는 중

 

큰 회사들도 아직 P2P 크립토 방식을 찾지 못함

  • 페이팔에서 크립토 사용 : 암호화폐를 통화로 바꾼 후 결제하게됨(즉 이더리움으로 물품을 직접 구매하는것이 아닌, 이더리움 -> 달러 -> 물품구매 순서)

암호화폐를 쓰기는 어렵지만 잃기는 쉬움

  • 작년에 털린 금액 총액은 140억 달러
  • 엑시인피니티에서 털린 금액 : 6억 2천5백만 달러

액시인피니티

가격 변동으로 인해 가치를 잃을수도

  •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만에 20% 떨어지기도 함

960억 달러

2021연말 기준 바이넌스 CEO Changpen Zaho의 추정 재산

 크립토 약탈 시장이 됨. 

 "WAGMI"의 "We" 는 일반 사람들이 감수하는 위험으로 부터 부유해지는 집단임(?).

  • 2021. 12월 0.01%의 비트코인 소유주가 27%의 통화량을 조절
  •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많이 살수록 VC나 크립토 CEO포트폴리오가 좋아짐

 

크립토 회사 경영진은 이미 백만장자가 됨

  • FTX CEO Sam Bankman Fried: 240억 달러
  • 바이넌스 CEO Changpen Zhao: 960억 달러

Web3는 평등주의 유토피아를 얘기하지만 현재 부의 분배는 후기 자본주의와 비슷함.

 

규제 정책은 크립토 시장의 판도를 크게 바꿀것임

  • 2021년 Facebook의 Diem(Libra) 사업 철수
  • CBDC가 생긴다면, 기존 (스테이블)코인과 경쟁하거나 불법 취급을 할 수도 있음

 

이미 너무 많은 돈이 크립토 부분에 흘러들어왔기 때문에, 실리콘 밸리 파워 플레이어들은 성공 방법을 모색 중

  • 5년이 지나도 여전히 web3 시장은 일반인들에게 무엇을 해줄지 찾고 있을 지도 모름

 


사금 채취를 위한 개척자 마을과 같은 크립토 시장 vs 기업 뱅킹 서비스, 거대 제약회사, 영화 개발사, 국제 배송사들

  • 후자는 블록체인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이용중
  • 낡고 오래된 그리고 심지어 종이기반의 프로세스를 변화시킬 수 있음

 

리플

  • Bank of America, Santander, SBI(일본)의 운영비용 절감에 도움
  • 리플 자체 블록체인과 토큰 이용
  • 기존 산업을 대체하기 보단 혁신시킴

 

MediLedger

  • 2013년 Drug Supply Chain Security Act : 2023년까지 처뱡약을 추적하여 위조 방지 
  • 의료계는 아주 오래된 시스템으로 악명높음
  • Private blockchain을 이용, 약 가격 / product ID 추적 등

 

후기

 블록체인 또는 Web3와 연관된 여러가지 이슈를 잘 정리한 글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web3가 말하는 탈중앙 평등주의 실현과 현재 거리가 멀다는 점을 짚고, 어디서 얼마나 금액이 흘러들어왔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 점이 인상적인 점이었다. 

 아무래도 가장 핵심이 되는것은 코인이 통화를 거치지 않고 물건을 살 수 있게 되느냐에 달린것 같다. 현재 암호화폐로 실무자산을 구매하는 행위는 암호화폐 -> 실물자산으로 바로가는 것이 아닌 암호화폐 -> 통화 -> 실물자산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있다. 만약 전자가 가능해진다면 진정 말하는 탈중앙이라는 것이 실현 가능해질 것 같다. 하지만 돈, 즉 세금을 통해 국가 또는 세계를 움직이는 각 국가와 미국의 입장에선 굉장히 난처할 일로 보인다. 

 이러한 질문에 질문으로 답하는 수업이 https://ocw.mit.edu/courses/15-s12-blockchain-and-money-fall-2018/ 이것인데 Reading material들을 읽는다면 각자의 답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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