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돈까스] 뚝배기돈가츠 우주돈

 

요약

돈가스도 잘하지만 트러플 오일맛이 인상적이었건 집. 내부는 깔끔하고 종종 혼밥 하러 오시는 분들도 보였다. 내부가 깔끔해서 데이트하기 좋은 곳

목차
1. 내부분위기 및 크기
2. 메뉴판 돈가츠 먹는 법
3. 메뉴
  3.1 뚝배기
  3.2 특등심카츠
  3.3 소금
  3.4 트러플오일
4. 결론

1. 내부분위기 및 크기

내부 분위기는 차분한 편이었다. 손님들이 조용히 밥을 먹어서 그런지 이야기를 크게 하기는 좀 어려웠다. 좌석수는 10 테이블 정도 있어서 타이밍을 잘 노려서 가야 할 것 같다. 우리는 7시쯤에 도착했는데 웨이팅은 없었다

전경

일본 느낌 소품들

정면에서 보면 이런 느낌

입구에 목재 가림막이 있다

2. 메뉴판 및 돈카츠 먹는 법

요즘에 뚝배기 돈가츠 파는 곳을 보기가 힘들다. 우리의 소귀 목적인 뚝배기 돈가스를 여기서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다른 식사 하나는 한정판의 유혹에 못이기고 특등심카츠를 시켰다
돈가스 먹는 법도 친절히 안내하고 있다. 쉽게 세 단계로, 그냥 돈가스만, 고추냉이 및 소금과, 트러플 오일과 함께 먹는 걸 시도해보면 서로 간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는 취지다. 근데 정말 트러플 오일이랑 같이 먹는 게 인상적이었다. 아마도 모든 메뉴를 시키면 트러플 오일이 따로 나오는 것 같다.

3. 메뉴

 

3.1 뚝배기 돈가츠

여길 온 이유 그 자체. 정갈하게 한상 제대로 나온다. 얼큰하고 고기도 부드러워서 추운 겨울에 먹기 딱 좋다

완뚝

 

3.2 특등심가츠

등심가츠는 붉은 기가 도는데, 고기 특징이라고 그런다. 촉촉한 식감이 일품이었다. 특히 뒤에서 얘기할 트러플 오일과 먹으면 입안에 퍼지는 맛이 와아 할 정도였다. 나는 샐러드도 마음에 들었다. 유자가 너무 과하지도 않고 딱 적당한 양이었다. 그리고 밥이랑 장국도 정갈하게 나왔다. 필요하면 추가로 시켜도 된다고 그랬는데 배가 불러서 더 시키지는 못했다.

특등심가츠

유자 샐러드

 

3.3 소금과 고추냉이

소금과 고추냉이를 같이 먹어보라고 해서 먹어봤다. 좋은 소금이라 그러던데 이름은 까먹었다. 트러플 오일 맛이 너무 강렬해서 다른 애들은 존재감이 조금 떨어졌다.

 

3.4 트러플 오일

트러플 오일에 돈가스 찍어먹어본건 처음이었다. 돈가츠 맛도 좋지만 트러플 오일이 입안에 퍼지는 맛이 인상적이었다. 설명서에 왜 트러플 오일과 함께 먹는걸 마지막에 하라고 한지 이해 할 수 있었다.

 

4. 결론

오늘은 내방에서 돈가스 먹은 이야기를 써봤다. 내방역 부근이 워낙 조용하기도하고 아기자기한 카페들도 꽤나 있어서 데이트 코스로도 적당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흡사 예전에 너무 관광지가 되기 전 연희동 연남동과 비슷한 느낌을 간직하고 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그렇게 북적거리지는 않아서 밥 먹기도 괜찮고 디저트 먹기도 좋은 곳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