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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 티] 압도적 분위기의 "맥파이 앤 타이거(Magpie & Tiger)"

코드아키택트 2023. 2. 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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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파이 앤 타이거 방문기.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몇몇 아쉬움이 눈에 띄었지만 넘어가기로 하고 방문기를 기억나는대로 휘갈겨 본다.

1. 예약
2. 자리선정
3. 분위기
4. 메뉴판
5. 메뉴
  5.1 웰컴티
  5.2 말차 선라이즈
  5.3 포랑산 보이숙차 & 계절의 플레이트
6. 결론

 

1. 예약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예약할 수 있다. 네이버 예약을 할때 가장 머리를 쥐어짜게 만드는 부분은 가게마다 예약을 여는 시점이 다르다는 것이다. 맥파이 앤 타이거의 경우, 대략 한달전부터 예약을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한달전에 예약을 한 후 방문하게 되었다. 그리고 예약금이 있으니 해당 내용은 예약할 때 참고하면 되리라고 생각한다.

1월 15일에 2월 4일 것을 예약

2. 자리선정

이 가게의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한타임이 약 1시간 정도 되는 것 같고 한타임에 3팀 정도를 받는 것 같다. 그러니까 3팀이 가서 원하는 자리를 미리 잡는 것이다. 우리는 5시 경에 도착했고, 도착하면 지하로 맨처음 안내한 후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에 있는 티룸으로 이동할 수 있다. 지하는 티룸과 연계된 전시, 팝업 스토어 등등에 쓰이는 것 같다. 우리가 갔을때는 어떤 화장품 브랜드와 협업하는 내용을 하고 있었다.

지하에서 전시 및 판매 중이던 책
지하 공간
컬래버 상품
컬래버 상품
그렇다 컬래버 상품... 아마도 북극의 눈물즈음 되는 주제인것 같다
인상적인 나무
이건 이벤트 참여하면 주는 티
클레어스 서울 이라는 곳에서 전시를 하고 있었다.

3. 분위기

분위기는 정말 좋은데 설명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전체적으로 조명을 어둡게하고 주황계열 조명을 이용해 따뜻한 느낌이 많이 든다. 조명 덕분에 벽돌을 보면 조금 차가워 보일 수 있는 인상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인테리어 말고도 티를 위한 소품들 덕분에 특유의 분위기가 더 살아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티룸이다보니 사람들도 조용조용 얘기하는 경향이 있다.

엘리베이터 내리면 있는 안내판
가장 처음 들어온다면 마주할 풍경
창문이 하나 있어 낮시간대엔 약간 밝을 수 있다

 

4. 메뉴판

티룸이니까 당연히 메뉴는 티다. 운남산 차와 하동 차가 존재하고 차를 나름대로 지지고 볶은 메뉴들도 존재한다. 개발한 메뉴들은 눈으로 보기엔 좋다. 나는 하나 먹었지만... 그건 뒤에서 다시 이야기해야지. 계절의 플레이트는 여기에 존재하는 유일한 디저트인데, 정갈하게 잘 나온다.

차는 하동과 운남차만 취급하는듯
차와 여러가지를 섞어 만든 메뉴
유일한 디저트 게절의 플레이트

 

5. 메뉴

5.1 웰컴티

웰컴티는 그날그날 또는 계절에 따라(같은말 아녀?) 달라진다고한다. 알바분께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신다. 우리가 갔을때는 포랑산 보이숙차가 웰컴티였다. 나는 차알못이지만 "오 이런게 우디한 맛인가"라는 느낌은 받을 수 있었다.

 

5.2 말차 선라이즈

말차 선라이즈는 오렌지주스랑 망고주스랑 말차를 섞은 음료다. 맛을 평가핮면 말차맛이 나다가 망고와 오렌지쥬스가 내가 빠질수 없지라며 갑자기 자기주장을 하는 맛이다. 눈으로 보기 좋은데 맛은 굉장히 난해했다.

5.3 포랑산 보이숙차 & 계절의 플레이트

그렇다. 웰컴티로도 나왔던 그 차. 그리고 계절의 플레이트. 이 매장에서는 그냥 차를 마시는게 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차 맛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차 본연의 맛을 느껴보는 편이 더 낫고 원한다면 좀더 우려주시기도 하기 때문이다. 

계절의 플레이트 경우 양은 좀 적다. 하지만 밥먹고 올걸 생각해보면 크게 문제가 되진 않는다. 차를 마실때는 자극적이지 않은 디저트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그런점에선 괜찮은 메뉴였다. 그리고 플레이팅이 예쁘게 되어 있어서 사진찍기도 좋았다.

 

6. 결론

맥파이앤타이거 신사티룸에 다녀온 이야기를 써봤다. 압도적인 분위기의 티룸으로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였다. 티 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과 컬래벌르 추구하는 장소로 보였다. 전체적으로 어둑어둑한 분위기에  따뜻한 조명으로 좋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고, 자리선정에 따라서 위의 사진과 같이 찍을 수 있었다. 본문을 쓰다보니 까먹었는데, 중앙 자리에 위 사진에서 본느 동그란 조명이 있어서 마치 달이 뜬것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진을 위해서는  그냥 차가 아닌 다른걸 시켜야 겠지만, 메뉴별 맛 호불호는 분명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약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원하는 자리를 앉기를 기원하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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