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1 [남미여행] 맨하탄~리마까지 인트로 뉴와크 공항에서 리마로 떠났다. 나리타에서 미국으로 갈 때까지만 해도 같이 섞여있는 동양인 양놈들을 보며 아직은 내가 남미를 간다는 게 실감 나진 않았다. 의외로 미국으로 갈 때도 그렇게 이질감은 들지 않았던 거 같다. 아마도 수많은 매체로 푸른 눈의 외국인들을 접한 탓인 것 같다. 비행기 안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있던 것 같다. 그중 기억나는 것은 대학교 잠바를 입고 비행기를 탔던 사람으로 유학생이었던 것 같다. 대략 20시간의 비행을 자다 깨다 먹다 잠들다 영화도 틀었다가 하면서 가게 되었다. 스탑오버라는게 있었지만 제대로 활용할 줄 몰라서 뉴와크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타임 스퀘어에 데려다 달라고 택시기사에게 말했다. 기사 아저씨는 숙소는 있냐고 하면서 나에게 물었고 무대뽀인 나는 그.. 2021. 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