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먹는다

[제주 / 대정향교] 유기농 크림이 그득한 도넛 : 제주호랭이

코드아키택트 2021. 11. 13. 08:40
반응형

안녕하세요 갈아만든쌀입니다. 오늘은 수제 도넛맛집 제주호랭이를 리뷰해보겠습니다. 한번쓴게 날아가버렸네요 호호호호호.

그럼 시작합니다.


굉장히 뜬금없는 호랭이와 유기농의 조합

 

유기농 밀가루에 제주산 특산물(레몬, 말차, 우도땅콩 등)로 만든 신선한 크림을 담아 매일 아침 빚어 내는 '수제크림도넛' 전문점입니다

 컨셉이 굉장한 곳입니다. 왜 호랭이 일까요. 이런덴 두번씩 가서 이름이 왜 그거인지 물어봐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에서 써있듯이 이곳이 추구하는 것은 "유기농"입니다. 유기농. 몸에 좋을수록 가격은 비례합니다.

그냥 호피무늬가 강렬해서 좋으셨나..

 

그 가격이란?

커피 3,900~4,900원
우유 2,900
삼다수 1,000
칵테일 5,900
에이드 4,900
차 4,500
도넛 2,900~3,500

 김밥먹고 다니며 살던 여행객에게 도넛값이란 꽤나 굉장하긴 합니다. 우린 밥으로 먹으려고 했으니 호호.

 

 진열장엔 다양한 도넛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조금 속았는데, 매대 뒤에도 계속 만들어내고 계셨습니다. 따라서 매대에 없다고 없는것은 아니더라고요... 아마 방문객 많아서 바로바로 꺼낼 시간이 부족하셨던 것 같습니다.


포장은 4 또는 6개

 박스가 아마 6개 기준으로 나왔나봅니다. 그래서 4개 포장하면 컵으로 빈공간을 채워줍니다.


맛은?

 저는 여기서 땅콩크림과 딸기잼을 먹었습니다. 유기농의 또다른 한가지. 맛은 약간 타협해야 하는것인가? 오랜만에 먹는 도넛이기도 했지만, 생각보다 땅콩 크림이 고소하지 않았습니다. 그와 같은 맥락에서 딸기잼 크림도 아주 달지는 않았습니다. 

 뭔가 첨가되진 않은 느낌은 있던것 같습니다. 역시 몸에 안건강하고 자극적인게 최고야


 

총평

컨셉 : ★★★★★

희소성: ★★★★★

가격대: ★★★☆☆

 오늘은 제주호랭이 리뷰를 해봤습니다. 

 컨셉이 아주 명확한 가게여서 누구의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을만한 장소였습니다. 어쨋든 컨셉보다 중요한건 맛과 기타 등등 관련된 사항이겠죠? 제 개인적으로는 제주가 주는 희소성을 잘 살린 상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넛을 먹은지가 너무 오래라 비교군을 딱히 세울수가 없어 뭐라 말하기가 굉장히 힘드네요.

 마지막에 크리스피도넛을 먹었던 기억을 살려서 얘기하자면 보고만 있어도 미칠것만 같은 설탕 코팅과 같은 것은 없고, 약간 심심한 느낌은 있었지만 그래도 괜찮은 곳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저희처럼 밥대신 먹기엔 무리가 있을것 같고, 디저트로 먹을만 한것 같습니다.(당연한소리) 근데 카드를 꺼내는 손이 조금은 떨릴것 같습니다. 명함을 이제와 다시보니 여기는 롤케익이 시그니쳐 였군여. 아마 취급하는 점은 따로 있나 봅니다. 참고할만한 링크를 첨부하며 마치겠습니다.

 

끝.

 

제주 호랭이 인스타 링크 - https://www.instagram.com/jeju.tiger/

도넛 덕후들을 위한 링크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1929556&memberNo=4084895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