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드 아키텍트입니다. 오늘도 공부하고, 글을 씁니다.
평평하게 접힌다는 것에 이렇게나 많은 이론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손으로 종이를 접을 때는 언제나 재미있기만 했습니다. 도안을 보고 따라 접다 보면, 원하는 형태가 생각보다 쉽게 나왔습니다. 그런데 두께라는 변수가 생기고, 거기에 이론이 더해지기 시작하자 생각보다 훨씬 다른 세계였습니다.
띄엄띄엄 하다 보니 이전에 배운 내용을 잊기도 하고, 어렵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하다 보면 뭔가 얻는 것이 있고, 새로 떠오르는 것도 생기기 때문입니다. 지난번에는 이론을 AI에 던져 나열해달라고만 했는데, 오늘은 직접 손으로 쓰고 그림을 그려보니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가 훨씬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아마 그래서 오늘은 이론 공부가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다루고 있는 부분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생각합니다. 목표 자체는 단순합니다. 어떻게 하면 평평하게 접을 수 있는가, 그리고 접었을 때 각 면들이 서로 간섭하지 않으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 이것을 다루는 이론은 쉽지 않지만, 방향성을 갖고 배운다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글을 쓰지 않았더라면 책조차 펼쳐보지 않고 지나쳤을 텐데, 그나마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다행입니다.
오늘은 Local Flat Foldability Graph(LFFG)를 아주 조금 공부했습니다.

책의 앞부분에서 여러 내용이 나왔지만 많이 잊어버린 상태에서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한 꼭짓점에 여러 개의 fold line이 모일 때, 인접한 두 각도를 비교해서 더 큰 각도 섹터에 걸친 crease는 iso로, 더 작은 각도 섹터에 걸친 crease는 anto로 분류됩니다. 이 관계는 mountain/valley 방향이 각도 크기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을 말해주는데, 꼭짓점 하나만 놓고 보면 큰 패턴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꼭짓점의 수를 두 개로 늘려, 공유된 fold line으로 이 두 점을 연결해보면 iso/anto 관계가 전파되기 시작하는 구조가 드러납니다. 이 연결 구조 전체를 LFFG라고 부릅니다.
여기까지만 공부했습니다. 그래도 뭔가 잡히는 느낌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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