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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도전기 D-554 — 90년생, 37세, 와이프 임신

by 코드아키택트 2026.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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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드 아키텍트입니다. 오랜만에 유학 준비기를 다시 써봅니다. 그럼 시작.

90년생, 37세, 와이프 임신

저를 현재 설명할 수 있는 세 개의 키워드입니다.

예전에는 한없이 형님들로만 보였던 30대의 중후반으로 넘어가고 있는 시기입니다. 이제는 결혼을 넘어서 자녀를 어떻게 키울지까지 걱정해야 하는 부모로서의 길에 한 걸음 도달했습니다.

이런 현실적인 상황 속에서 유학을 준비하는 일은 항상 고민이 됩니다. 내가 유학 가는 길이 맞을까? 가면 내가 우리 가족을 부양할 수 있을까? 지금 쓰는 이 돈이 내 노후를 갉아먹어 버리는 일은 아닐까? 가서 실패하면 어쩌지. 불안감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 일에 부딪힐 때마다, 그럴 시간에 한 자라도 더 그곳에 가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머리로는 알지만 실천으로 옮기기란 참으로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항상 고민의 연속입니다. 내가 지금 이 상태로 계속 있는다면 내가 있을 장소와 삶은 꽤나 명확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 선명한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자라도, 한 걸음이라도 더 큰 세상으로 가는 준비를 해봅니다.

Vector를 마주치다

AI가 핫한 시대에 Geometry, 특히 Paper fold 또는 Origami라고 불리는 분야는 상당히 특수합니다. 저는 그 분야를 파고들어 가고 있으며, 오늘은 Vector의 개념을 마주쳤습니다.

Vector 하면 고등학교 때 제대로 배우고 대학에서는 거의 놓았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누군가 이 Vector와 이를 이용하는 선형대수가 얼마나 멋진 일인지 알려줬더라면 그래도 눈을 한 번이라도 더 그곳에 두지 않았을까 하는, 이제는 17년도 지난 신입생 시절의 먼지를 털어보곤 합니다.

아무튼 결국 대부분의 형상 정보라든지, 아니면 평행하게 계산해야 하는 이론에서는 벡터 또는 선형대수가 반드시 등장합니다.

오늘 공부한 내용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선은 점 두 개와 그 벡터 또는 파라미터로 표현된다. 아 예전에 공부를 좀 잘 해뒀더라면 이 고생을 덜 수 있을 텐데, 라는 생각과 이제는 돈으로 해결하려는 아저씨의 마음이 겹칩니다.

'그래, Claude한테 시켜서 MIT OCW를 아주 쉽게 만들어 버리자'라는 그런 생각입니다.

그리고 갈대 같은 저의 마음은, 이 공부를 너무 깊게 했다가는 지금 하고자 하는 것도 제대로 할 수 없음을 또 압니다.

그래 한 글자라도 공부하자. 그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오늘도 이렇게 마음을 먹으며 또 진행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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