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먹는다

[서울대 / 학식] 가장 인간다운 밥을 가성비 넘치게 먹는다: 두레미담

코드아키택트 2021. 9. 1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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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갈아만든 쌀 입니다. 오늘은 가장 인간다운 밥을 먹을 수 있는 두레미담을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찾아가는 길

 두레미담은 3식당과 같은 건물에 있습니다. 더 정확한 위치는 남쪽으로는 농생대, 서쪽으로는 큰 길을 끼고 공대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버스로 올때는 5513번을 타고 농생대에서 내리거나, 교내셔틀로 농생대에 내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대학원생이라 옛날 사정은 잘 모르지만, 큰길에서 진입하게 되면 4층에 다다릅니다. 여기서 아래층(3층)으로 가게되면 3식당이고 올라가면(5층) 두레미담입니다.

두레미담은 5층으로. 요즘엔 QR체크인 또는 전화번호 작성을 하고 있습니다


 

메뉴 : 고급 급식 또는 정말 정식

 두레미담은 두개의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하나는 급식처럼 밥을 먹을 수 있는 공간과 다른 한쪽은 정식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비싸고 맛없다는 평이 많은 공대 지하 락구정에 비해 두레미잠 정식은 괜찮다고 합니다. 저도 한번 먹어봤는데, 가격 이상의 맛을 내는 것 같습니다.

왼쪽은 정식을 파는 두레미담이고 오른쪽으 급식형입니다

 메뉴는 그날그날 다릅니다. 그래서 사이트를 참조하시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브레이크타임(14:00~17:00)가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https://snuco.snu.ac.kr/foodmenu

오늘의 메뉴 그리고 허탈할뻔한 브레이크타임

 

 가난한 대학원 생은 대부분은 급식을 먹고 아주 가끔 정식을 먹습니다. 정식 메뉴중에 그 물고기류가 괜찮았고 나머지는 약간 뭔가 여기서 먹긴 아쉽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돌솥밥도 먹을 수 있고, 삼계탕도 많이들 먹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급식의 경우 가격은 6500원 입니다. 식권은 키오스크에서 살 수 있습니다. 학생들에겐 아쉽지만 학생 할인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뭐 페이코 세일 있던데 제가 페이코를 안써봐서 

페이코는 서울대 내 식당 몇개에서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식권 자판기는 식당 밖에 있으니 사서 들어가야 합니다.
들어가서 기계에 식권을 넣어야합니다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차와 입구에 있는 카페

 이곳의 장점은 먹고 싶은 만큼 담아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있지만 정수기쪽에 후식이라고 해야할 음료도 제공하는 점입니다. 보통 차 종류를 많이 주는데 새콤달콤해서 좋습니다. 사실 저는 한번도 이용해 본 적은 없지만 입구에서 카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내 카페마다 맛 편차가 조금 있을거 같긴한데 여기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왜 안먹게 되냐면 카페가 적당한 지점마다 있다보니 굳이 여기서 사서 나가게 되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입구 앞에 소파 자리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근데 요즘 코로나 시국이고 유동인구도 많다보니 앉아있는 사람들은 많이 못봤습니다.

식판을 반납하는 곳에 후식이 있습니다. 사실 후식인데 차만 있어서 뭐 그렇습니다. 나가는 길에 카페를 들를 수도 있쥬


 

오늘은 못봤지만 뷰맛집

 여름엔 많이 덥다보니 커튼이 쳐져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초 겨울에 3층, 3식당에서 펼쳐졌던 뷰를 생각해보면 두레미담은 더 어마어마 할 것 같습니다.

창가에서 아주 살짝 맛보는 바깥 뷰

총평

뷰 : ★★★

공평함(?) : ★★★

가성비 및 영양 : ★★★ 

 사실 전 서울대 메인스트리 내에 있는 식당중에 가장 가성비 좋은게 두레미담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관 식당 등은 사실상 생존에 의의가 있고, 공대 간이식당은 그 나름대로 맛은 있지만 영양가 있는 밥을 먹기보단 정말 외식한다는 느낌입니다.  만약 서울대를 방문해서 괜찮게 밥먹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로 오길 꼭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메인스트리트에서 제일 좋은 식당이라고 했는데, 데이터 사이언스 대학원쪽에서도 좋은 식당을 한번 발견한 적이 있어서 언제 갈일이 있다면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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