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01 [건축 스케치] 연세대 제 1 공학관 뭔가 다 기울어지게 그렸다. 연대 공대는 엄앤이 건축사 사무소에서 증축을 하였다. 평범한 매스를 여러개 붙이고, 중간중간 자잘한 덩어리들을 잘라내서 공간을 만들어 냈다. 그리고보니, 입면을 중심으로 선을 그려봤다면, 의도를 좀더 잘 보였을까 생각이 들었다. 2021. 1. 7. [건축/진로]파사드 컨설턴트: 3편 - 필요한 스킬 이부분은 컨설턴트로서 필요한 부분과 파사드 컨설턴트로서 갖춰야할 역량으로 나눠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몇몇 내용들은 어느 곳에서 어느일을 한다고 해도 적용 되는 사항이고 어느것은 이 업계에만 적용되는 내용이 될 것 입니다. 제가 일하면서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 사항들을 적어보겠습니다. 누구에게나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능력 3D 모델링 능력(지오메트리 해석 능력, 필수) 업무 자동화 능력(못해도 됨. 하지만 퇴근도 못함) 스케쥴 조율 능력 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을 기술적으로 번역할 수 있는 능력 누구에게나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능력 저는 굉장히 기술자의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기술 위주로 설명하곤 합니다. 저는 라이노 + 그래스호퍼를 쓰면서 어떤것은 왜 되고 어떤것은 왜 안되고,.. 2021. 1. 6. [춘천][신세계춘천정통닭갈비] MSG 없는 편안한 맛 춘천에 다녀왔습니다. 왜 춘천하면 닭갈비와 막국수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잡숴봤습니다. 영업시간 : (주중), (주말) 11:00~23:00 용도 & 분위기: 내가먹은 메뉴: 연인 갈비쌈 세트[둘이서] 가격대: 1인분 11,000원, 사리 2,000~ 7,000 찾아가는 방법: 강원 춘천시 신북읍 신샘밭로 388-8(사실상 여행자에겐 차타고 가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 공간크기: 4인 테이블 * 12, 6인 테이블 * 5 정도 맛평가부터 정말 MSG 안했다는 말이 어울리는 맛. 간이 조금 심심한 느낌은 있지만 속이 편했다. 많은 분들이 닭갈비를 드셔봤을 것입니다. 저도 서울에서 부터 춘천에 이르기까지 여러군데에서 닭갈비를 먹어봤습니다. 닭갈비 하면 시뻘건 닭고기에 먹으면 먹을수록 뭔가 시꺼멓게 눌러.. 2021. 1. 6. 카카오 애드핏(Kakao Adfit) 한방 승인 후기. 작년 나의 목표 중 하나는 블로그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를 애드핏으로 이루었으며, 그 후기를 전하고자 한다. 카카오 애드핏을 하게 된 이유 애드센스가 돈을 많이 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블로거로 애드센스를 달아보려 했지만 여간 게을렀던 나는 그런 소정의 목표조차 이루지 못했다. 네이버 애드포스트라는 존재도 있었지만, 왠지 네이버 블로그들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곳보다는 대부분 광고 성과 토깽이들 몇 마리 나와서 오늘은 무언갈 알아볼 거처럼 침만 바르고 끝나는 글들이 많은 거 같아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러다가 카카오 애드핏을 알게 되었다. 기술 블로거들이 티스토리를 많이 하는 거 같고, HTML로 꾸밀 수 있어서 구글 블로그만큼의 관리 자유도가 있으면서, 수익 만들기는 구글 블로그.. 2021. 1. 5. [건축/진로]파사드 컨설턴트: 2편 - 나는 어떻게 파사드 컨설턴트가 되었는가. BIM 컨설턴트 시작 저는 정확히는 BIM컨설턴트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 BIM 분야로 유명하신 교수님 밑에서 학부 연구생을 하였죠. 당시 저는 학기 마지막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고심이 많았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해오던 설계를 살려 설계사무소에 가는 방법도 있었고, 건설사를 가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발목을 계속 잡았던 것은 드론이 하늘을 날고, 알파고가 바둑을 두는 시대의 모습과 땅바닥에 앉아 폼보드를 자르며 모델을 만들게 될 저의 모습이 너무나 대비되는 것이었습니다. 시대는 기술을 통해 나날이 발전하고 효율적으로 되어가는데 건축은 그렇지 못해 항상 갈등하고 있었습니다. 드론이 물건을 나르고, 3d 프린터가 집을 짓는 시대에 땅바닥에서 칼을 들고 모형을 만드는 내 모습에 대한 회의 Re.. 2021. 1. 4. [건축 스케치] 관악구청 예전에 뉴스에서 유리로 된 관청 건물들을 비판하던 시절이 있었다. 대표적인 예는 용산 구청이었다. 교수님이 말하길 정부의 투명성이라는 정체성을 유리를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그런 시도들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유리로 된 건물은 에너지를 잡아먹는 애물단지가 되어버렸다. 오늘은 오고가며 보던 관악구청을 꺠작여봤다. 서쪽에서 들어오는 깊은 해를 막기위한 것처럼 보이는 이상한 유리가면이 있지만, 과연 이것이 제대로 작동할지 부터가 의문이 든다. 윗 몸둥이를 조금이나마 오프셋하여 길을 만들어 내려고한 시도는 용적률을 채우면서도 어떻게든 시민 편의를 해보려는 건축가의 노력이 보인다. 유리로 시민들과의 소통은 그리 성공적이지 않았던거 같다. 오히려 통유리는 아니지만 거리의 흐름을 건물로 가져온 도화동 청사가 그런 의.. 2021. 1. 4. 이전 1 ··· 60 61 62 63 64 65 66 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