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먹는다

[관악구 / 샤로수길] 왜에 온듯한 식당. 키요이 스키야키

코드아키택트 2021. 12. 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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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갈아만든쌀입니다. 오늘은 샤로수길 키요이 스키야키 다녀온 이야기 써보도록하겠습니다.


줄서서 먹는 이 집

 샤로수길 가게들 중 핫한곳이 많긴 합니다. 여기도 그 예외는 아니었던듯 싶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 앞에 4팀 정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정도면 준수하지 않나 싶습니다.

스키야키 A(미국산) 16,900*(내가먹은 메뉴)
스키야키 B(국내산) 24,900

이제보니 국내산이라고 써있네요. 국내산과 국산의 차이는, 한국에서 나고자랐으면 국산, 해외에서 났지만, 국내에서 살아있는 상태로 수입되어 일정시간이 지나면 국내산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엄밀한 의미로 봤을때, 이집의 국내산은 한우는 아닐 수도 있겠네요


친절한 설명의 스키야키

 스키야키가 아주 흔하다고 얘기하기도 뭐하고 아주 특별하기도 뭐한거 같습니다. 어쨋든 자주 먹는것은 아니다보니까 어떻게 먹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키요이 스키야키의 경우 알바분께서 친절히 설명해준 덕분에 아주 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초반에 한번 설명을 해주시고, 그 후엔 간장과 육수만 넣어가며 조절하며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아마 다들 갔을때 비슷할테니 핵심만 얘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단 처음 한번은 알아서 세팅해주고 설명해주십니다. 

2. 채소는 무한리필이 가능하고, 떡 비슷하게 생긴애랑 복주머니 친구는 추가금을 내야합니다.

3. 스끼야끼에 고기를 구울땐 간장에 끓이는 느낌이 아니라 철판에 굽는다는 느낌으로 하면 됩니다.

4. 핏기가 없어지면 바로 먹으면 되는데 생각보다 아주 빨리 구워집니다.

 아주 상세한 설명덕분에 저같은 똥손도 어떻게 굽는지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왜가 떠오르는 인테리어

 일본은 옛부터 왜로 불렸습니다. 저도 도쿄살이를 좀 해봤기 때문에 어딜 가보면 대략 그런 왜의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안에 쓰인 식기나, 타일의 패턴 뭔가 일본 가게에 있을것 같은 색감은 굉장히 일본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 느김때문인지 여성분들 팀이나 연인 단위로 오는 팀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맥주 마시는 사람은 많더라

 이 스키야키가 아니 스끼야끼인가. 어쩃든 이 친구가 무슨 스타일이라고 하더랍디다. 그래서 국물은 적은 편이었지만, 육수를 통해서 조절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국물이 없는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맥주를 시키고 있었습니다. 진탕 마시는 느낌까지는 아니었습니다.


가격은 좀 나가지만, 고기가 꽤나 많이 나온다

 가격은 꽤나 나가는 편입니다. 첫 접시에 배부르실 분들이라면 비싸다는 느낌을 받으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풀떼기를 많이 드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어느정도 상쇄가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총평

왜색 : ★★★★★

소개팅 : ★★★

가격 : ★★★

오늘은 샤로수길 키요이 스키야키에 다녀온 이야기를 써보았습니다.

 샤로수길의 메인로드가 있다면 이곳은 메인로드에서 약간 갓길로 벗어나야 만날수 있는 장소이긴 합니다. 그래서 원하던 원치않던 약간은 한적한 느낌을 가진 위치에 있습니다. 

 주변에 터키 커피를 파는 집도 있었는데, 그런 장소들과 동선을 생각해서 움직인다면 어느정도 좋은점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장소도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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