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후기

[서울대입구역/스터디카페] 피톤치드와 함께하는 시작스터디 카페

코드아키택트 2021. 2. 9.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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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또 스터디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서울대 입구역 주변에 꽤나 많은 스터디 카페가 있더군요.  오늘은 시작 스터디카페를 다녀온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킹스맨 느낌


내가 이용한 서비스

6시간, 5천원 시간 정기권(1일권)

찾아가기

생각보다 빡세다

 저는 서울대 입구역에서 부터 찾아가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우선 거리가 생각보다 멀었고, 중간중간 다른 스터디카페가 눈에 띄다보니 저기로 가야하나 또는 저기가 내가 가려고 했던 곳인가 하는 착각이 중간중간 들었습니다.

중간에 눈에 보이던 르하임 카페

꽤나 길을 걷다보면 세계로 마트에 도착하게 되고, 그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찾아오기가 힘들다는 점은 확실히 단점이긴 합니다.

 

 

 


피톤치드와 시디즈 의자

걸어온 길에대한 충분한 보상

 하지만 걸어오기 힘드었던 것에 대한 충분한 보상은 여러가지로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공부공간에 들어서자마자 피톤치드 향을 엄청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단순히 주변의 소음 뿐만 아니라 공기 질도 중요한데, 이런 부분들을 잘 캐치한거 같았습니다.

구석에 위치한 공기청정기
중앙에 있는 공기청정기

 구석 곳곳에 공기청정기가 배치되어 있었고, 그런덕에 실내는 꽤나 쾌적했습니다.

 

 프리미엄이라는 컨셉에 맞게 해외 도서관에 온 느낌을 많이 내려고 한 것 같았습니다. 나무와 철제가 어우러진 공간을 연출한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좌석은 개방형과 큐브존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큐브존은 마치 방속에 들어가서 스탠드에 의지해서 공부하듯 하는 느낌을 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제가 다녀온 느낌으론 책읽는데 집중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어울리는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픈형 공간은 공부를 하면서 조금 더 백색소음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큐브존에서 잠시 공부를 하였는데 이런느낌이었습니다. 콘센트는 총 2개가 있어서 책을 읽으며 핸드폰 충전 정도 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대부분의 작업을 노트북으로 하는데, 이 곳에선 노트북 작업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의자는 공부나 작업할때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저도 예전에 의자가 잘 맞지 않아서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시디즈 모델명은 찍지 못했지만 6시간 있는 동안 허리가 아프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다양한 음료 서비스

 제가 여기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가격대에 비해 다양한 음료들이 구비되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제가 가본곳은 지금까지 토즈 모임센터, 랭스터디카페 그리고 여기 시작 스터디카페인데 이곳은 커피를 따로 사는게 아니라 서비스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왼쪽부터 커피머신, 얼음제조기, 정수기, 시럽 및 녹차, 사탕제공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작업시 당충전이나 커피가 중요하신분들에겐 좋은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커피는 버튼만 누르면 손쉽게 내려먹을 수 있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바로 옆에 있는 제빙기에서 얼음을 꺼내서 쓰시면 될 것 같습니다.

 

 

티백과 여러 물건들이 구비된 모습

 

 

 


비품과 인쇄 서비스

 집에서 나설때 물건들을 깜빡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필요할때 없으면 참 난감하죠. 저는 비품들이 구비되어 있는 것을보고 매우 놀랐습니다. 여태까지 이런 물건들을 빌려주는 스터디 카페를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죠. 이런것들을 보며 관리를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글과 같은 위생용품들
콘센트와 가위들
민원게시판

 또 특이한 점은 민원 게시판이 있었습니다. 이곳의 내용들을 종합해서 민원이 들어온느 사항은 공지하거나 조정하는 것 같았습니다. 일례로 노트북사용에 관한 민원이 많아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되어있었습니다.

 

저는 인쇄를 하지는 않았지만 인쇄도 가능했습니다. 급할때 유용하겠네요.

 

 

 


노트북 좌석

노트북 사용과 관련한 부분은 아쉬운 아쉽습니다. 메인 공부공간은 노트북 작업을 제외한것이 컨셉이다보니, 프린터 옆에 마련된 공간에서 노트북을 사용해야 합니다. 총 6명이 앉을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아까 비품으로 보아 누군가 커팅이나 기타 작업들고 겸하는 공간으로 보여 노트북을 사용하실 분들은 자리선점이 중요해보입니다.

 

 

 

가격정보

현재 6시간 5천원 이벤트 중

 현재는 이벤트로 인해서 6시간권을 5천원에 사용 가능합니다. 지난번에 다녀온 랭스터디카페와 비교해봤을때 3시간권까지는 랭스터디 카페가 조금더 저렴하고 그 후 사용시간 부터는 시작 스터디카페가 저렴해 보입니다.

 

 이용권 구매후 약간 헤메긴 했습니다. 왜냐하면 출입 때문이었습니다. 출입하는 방법은 영수증을 바코드 스캔하거나, 아니면 위의 기계에 본인의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총평 

 

서비스 : ★★★★유연성: ★★★접근성: ★★★만족도 : ★★★★

 

 저는 개인적으로 음료값이 사용료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랭스터디 카페와 다시 비교를 한다면 주변에 거주하는게 아니라면 찾아가는데 조금 멀다는 단점이 있으나, 내부 시설을 잘 꾸며놓았고 공기정화 등을 위해 애쓴 부분은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노트북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유연성은 조금 낮게 점수를 줬습니다. 

 

 공부는 집에서 하는거라는 얘기도 있지만 때로는 밖에 나가서 하는게 능률도 더 좋으니 저는 한번쯤은 스터디 카페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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