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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먹는다49

[신촌 / 멕시코음식] 타코에 미치다? Taco Loco 안녕하세요 갈아만든쌀입니다. 오늘은 신촌에서 밥먹은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Loco : 스페인어로 미치다 사실 사장님과 협의되지 않은 뜻 해석이라 정확하진 않습니다. 스페인어 사전에서 찾아봤을때 Loco는 미치다 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코로나 탓인지 신촌의 가게들의 위치가 자주 바뀌는 것 같네요. 현재 타코로코의 위치는 고삼이 맞은편 입니다. 옛날 사람에겐 고삼이가 랜드마크죠. 소개팅 금지 음식 타코 친구들과 밥을 먹으며 얘기를 들었습니다. 예전에 대충 들었던 얘기기도 하지만 소개팅 금지 음식 양대산맥엔 햄버거와 타코가 있다고 하네요. 왜냐, 처음만난 남녀가 하하호호 내숭떨며 먹기에는 너무나 줄줄 세는 음식들 이기 때문입니다. 가게 내부는 분위기가 괜찮은 편이었지만, 하정우 먹방같은 분위기를 원치 않으신다.. 2021. 10. 17.
[춘천 / 감자밭] 감자처럼 생긴게 빵이라니 안녕하세요 갈아만든쌀 입니다. 오늘에서 먹은 감자빵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발단은 춘천통나무 닭갈비... 춘천에서 군생활을 했던 저는 군시절에 닭갈비는 춘천 명동거리에서 먹곤 했습니다.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걸어다니거나 택시타고 다니며 피시방이나 다니는 군인들이 어디 멀리 나갈 수 가 없죠. 추후에 올릴지 모르겠지만 춘천통나무 닭갈비 집은 맛이 어마어마했고 대기도 어마어마 했습니다. 저희는 약 30분 정도는 대기해야 한다고 해서 눈에 밟히던 감자빵을 사먹으러 갔습니다. 눈에 띄는 외관. 그것은 아마 폴리카보네이트 학부시절 뭐 설계할때 폴리카보네이트 얘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말은 그럴싸하지만 플라스틱인데, 조명을 비출때 라이트 박스 처럼 빛나는게 인상적인 재료였습니다. 여기 감자밭도 굉장히 감자 .. 2021. 10. 12.
[샤로수길 / 탄탄면] 우리는 리뷰를 믿어도 될까? 호랑이면 안녕하세요 갈아만든쌀 입니다. 오늘은 관악구 호랑이면에서 밥먹은 리뷰를 적어봅니다. 기억하자 샤로수길의 월요일 휴무 연휴를 맞이해 친구들과 관악산 등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연남 물갈비 등등을 가려고 했으나 하필이면 월요일 휴무인 탓에 가지 못했습니다. 샤로수길을 전전하던 우리는 결국 여러 고민끝에 호랑이면을 가기로 했습니다. 탄탄면과 마제소바 그리고 밥이라는 조화 메뉴 구성만큼은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일식 중 탄탄면 마제소바 그리고 밥을 준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특히 밥은 공짜로 준다는 점이 매력적인 점이었습니다. 가게는 좀 작긴 했지만 그래도 4명 정도 일행도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 였습니다. 왠지 모르게 불편한 대접 삼자의 입장에서 글만 본다면 저희 일행이 진상손님들 처럼 보일지도 모.. 2021. 10. 11.
[관악구 / 파스타] 10년전으로 돌아간것 같은 파스타집 : 이태리파파 안녕하세요 갈아만든 쌀입니다. 관악구의 숨겨진 집. 이태리 파파를 다녀온 후기입니다. 이태리파파는 전부터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항상 가성비 이야기죠. 저는 가게를 고를때 핫한 거리보다는 거기에서 하나 접어들어간 곳에 있는 곳을 고르기를 좋아합니다. 이유는 핫한곳은 어중이 떠중이들이 가는 곳이다 라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죠. 어쨋든 리뷰 시작 가격에 정직한편 아마 음식 가격을 외부에 공지하는게 법에 정해져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법은 법이고, 실제로 잘 지켜지는지는 조금 다른 이야기죠. 여기는 아주 대문짝만하게 가격과 쉐프님들의 경력이 짧게 써있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2008년으로 돌아온것같은 인테리어와 음악 내부 컨셉은 흔히 교수님들의 말을 빌린다면 재밌었습니다. 항상 교수님들이 재밌다고 그러면 .. 2021. 9. 18.
[연희동 / 양꼬치] 양꼬치는 편리한 맛으로 먹는다 : 연희동 양꼬치 안녕하세요 갈아만든 쌀입니다. 어제는 친구들과 양꼬치 집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다른데, 연희미식인가 뭐 그런데 다녀오려고 했는데 일요일 휴무였네요 호호. 그럼 방문기를 써봅니다. 양꼬치 : 가장 불조절이 편리한 음식 사실 저는 굽는류의 요리를 굉장히 잘 못합니다. 맨날 얻어먹고만 살아서 굽기 스킬이 거의 발달하지 못했죠. 어제 먹으면서 생각해보니 저같은 초보에게도 불조절이 가장 쉬운 음식은 양꼬치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집게로 뒤집어 줘야하는 다른음식들에비해 양꼬치는 그릴위에 올려놓으면 알아서 돌려주기때문에 그런점은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온면은 정말 맛있었다 일행중 한명의 강력추천으로 온면을 시켰습니다. 고기칭찬부터 해야하는데 온면얘기부터 나오다니 사장님이 센스가 좋으셔서 집게와 국자도.. 2021. 9. 13.
[관악구 / 난곡동] 난 사실 휘낭시에를 좋아하는게 아닐까? 서라당 안녕하세요 갈아만든 쌀입니다. 신촌, 종로, 강남과 같은 동네만 생활권으로 삼다가 관악구로 온지 어언 7달이 되어갑니다. 대학생이었던 신촌생활과는 다르게 대학원생이 되니 동네를 많이 돌아볼 일이 없었습니다. 오늘은 그 첫걸음중 하나로 서라당을 다녀왔습니다. 운영시간 현재는 목/금/토/일 오후 2시 오픈이며, 품절시 종료라고 하네요 가기전에 https://www.instagram.com/p/CTRyDSglgJB/ 를 참조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오픈시간에 찾아갔음에도 줄서서 먹는 집 저는 줄서서 빵사먹는 집은 지난 껠끄쇼즈후에 처음 봤습니다. 더군다나 동네가 굉장히 오기 힘들다는 점을 고려해봤을떄 놀라운 점이었습니다. 오후 2~3시 사이에 있었는데 3~6팀 정도는 대기하고 들어가야 하는 것 같습니다. 매장.. 2021.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