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카이브/먹는다 49

[서울대 / 컵밥] 봉구스에 지친 당신을 위해 : 더랩 사범대학점

안녕하세요 갈아만든쌀입니다. 오늘은 서울대 더랩 사범대학점 이야기를 써보겠습니다. 서울대생은 무얼 먹고 사는가 항상 깔고 시작하지만 저는 서울대에서 학부를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학부가 다르다는게 학교 전반적인 생활에서 꽤나 크게 다가옵니다. 가령 로컬들만 아는 지름길이던가, 팁 같은걸 알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머 어쩔수 없져 찾아나서야지! 몇몇 교내 식당들을 다녀보니 학생들의 취향은 다양합니다. 학관이라는 가성비 선택을 할 수도 있고, 조금 고급스러운 느낌을 내기위한 식당들도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대생들은 봉구스 밥버거를 많이 먹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게 비용도 절감하고 가성비 있는 선택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두끼 그렇게 먹으면 뭔가 건강 안좋아지는 느낌이 들기도..

[제주도 / 제주대] 그래 이게 대학 물가지 : 매력식당

안녕하세요 갈아만든쌀입니다. 제주 이야기를 풀어봐야지 제주엔 먹을게 없다. 아니 그돈주고 제주를 여러번 가보신다면 이런 생각과 얘기를 들어보셨을지도 모릅니다. 제주에는 먹을게 없다. 제주엔 말을 보내라고 했으니 사실 말 먹이를 찾는게 더 빠를지도 모릅니다. 제주의 이해관계는 잘 모르겠지만 먹을것들은 있긴 합니다. 근데 물가가 굉장히 비쌉니다. 어중이 떠중이 육지것들은 쉽게 살아남지 못하는 것이 제주라는 곳입니다 (급 어드밴쳐 제주) 하지만 그런 불모지 속에서도 대학생이 먹을 밥은 필요합니다. 이날 학회 일정때문에 제주대에 있었는데, 근처 식당을 찾다보니 가장 가깝고 맛도 괜찮아 보이는 가게를 찾게 되었습니다. 강원도엔 감자, 제주에는 귤 강원도 사람들을 놀릴때 쓰는 말론 너네 화폐는 감자, 고구마, 옥수..

[역삼역 / 부대찌개] 블루리본은 이런맛 : 대우부대찌개

안녕하세요 갈아만든쌀 입니다. 오늘은 대우부대찌개 다녀온 이야기를 써보겠습니다. 오늘도 언급해보자 블루리본 저는 가끔 밥집을 찾을때 블루리본을 이용하곤 합니다. 블루리본은 2005년 부터 시작해서, 객관적인 맛 평가 기준을 만들어 보려고 했다고 합니다. 리본갯수가 의미가 있었군요. 많으면 좋은건 너무나 당연하지만 의미는 아래와 같다고 합니다. 대우 부대찌개는 6년동안 블루리본을 받았으니, 6년 내내 시간을 내어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 이네요 호호. 꽤나 넓은 내부, 12시쯤 되자 꽉차버렸다 내부가 꽤나 넓었는데 사진을 하나만 찍어버렸네요. 원래는 밥먹고 전체샷을 찍어보려고 했지만, 이미 사람이 꽉꽉 들어차서 사진을 찍기가 힘들었습니다. 제가 들어갔을때가 11:30인데 12:00쯤되자 내부 테이블이 거의다..

[제주 / 대정향교] 유기농 크림이 그득한 도넛 : 제주호랭이

안녕하세요 갈아만든쌀입니다. 오늘은 수제 도넛맛집 제주호랭이를 리뷰해보겠습니다. 한번쓴게 날아가버렸네요 호호호호호. 그럼 시작합니다. 굉장히 뜬금없는 호랭이와 유기농의 조합 유기농 밀가루에 제주산 특산물(레몬, 말차, 우도땅콩 등)로 만든 신선한 크림을 담아 매일 아침 빚어 내는 '수제크림도넛' 전문점입니다 컨셉이 굉장한 곳입니다. 왜 호랭이 일까요. 이런덴 두번씩 가서 이름이 왜 그거인지 물어봐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에서 써있듯이 이곳이 추구하는 것은 "유기농"입니다. 유기농. 몸에 좋을수록 가격은 비례합니다. 그 가격이란? 커피 3,900~4,900원 우유 2,900 삼다수 1,000 칵테일 5,900 에이드 4,900 차 4,500 도넛 2,900~3,500 김밥먹고 다니며 살던 여행객에게 도넛값..

[관악구 / 샤로수길] 쿠바의 매운맛을 봐라, '쥬벤쿠바'

안녕하세요 갈아만든쌀입니다. 오늘은 관악구의 쿠바음식 '쥬벤쿠바'를 리뷰해보겠습니다. 내돈내산 메뉴 쿠바 샌드위치 플래터 23,000 잠발라야 14,000 카리브 파스타 15,000 저희는 점심시간에 가서 점심세트를 먹을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메뉴판을 뚫어져라 봤지만, 세트메뉴가 그렇게 매력적으로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위와 같이 시켰습니다. 친구님의 노력으로 예약을 해서 에이드 한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저희는 4명이었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여기의 시그니처 메뉴는 쿠바 샌드위치, 잠발라야, 카리브 파스타 인것 같았습니다. 메뉴판에 각각 메뉴의 맵기가 아주 직관적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잠발라야와 카리브 파스타를 같이 가져가는건 조금 매울 수 있습니다. 푸짐한 플래터, 새우..

[서울대 / 라운지오] 한줄기 파스타라는 희망

안녕하세요 갈아만든쌀 입니다. 요즘 비대면 수업이 많아져서 학교에 사람이 많아지는 시즌이네요. 그럼 자연스레 어디서 밥먹을지도 고민이 될것 같습니다. 저희도 항상 고민인데 오늘은 라운지오를 간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항상 맛있는건 경영대나 인문대 주변인가 학교에는 위계관계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제 학부시절엔 파스타로 유명한 식당은 인문대 및 경영대 쪽에 있었습니다. 반대로 공대쪽엔 뜨끈한 순두부를 팔았습니다. 물론 라면도 팔았지만... 여튼 이곳도 여러 식당들이 있지만 고급진 느낌을 간질간질하게 주는 것들은 인문대나 경영대쪽에 있는것 같은건 오직 공대에서 학부와 대학원을 지낸 저의 착각일까요 다양한 가격대 피자 13,300원 파스타 7,100~9,800원 리조또 7,300~8,900원 볶음밥 ..

[신촌 / 멕시코음식] 타코에 미치다? Taco Loco

안녕하세요 갈아만든쌀입니다. 오늘은 신촌에서 밥먹은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Loco : 스페인어로 미치다 사실 사장님과 협의되지 않은 뜻 해석이라 정확하진 않습니다. 스페인어 사전에서 찾아봤을때 Loco는 미치다 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코로나 탓인지 신촌의 가게들의 위치가 자주 바뀌는 것 같네요. 현재 타코로코의 위치는 고삼이 맞은편 입니다. 옛날 사람에겐 고삼이가 랜드마크죠. 소개팅 금지 음식 타코 친구들과 밥을 먹으며 얘기를 들었습니다. 예전에 대충 들었던 얘기기도 하지만 소개팅 금지 음식 양대산맥엔 햄버거와 타코가 있다고 하네요. 왜냐, 처음만난 남녀가 하하호호 내숭떨며 먹기에는 너무나 줄줄 세는 음식들 이기 때문입니다. 가게 내부는 분위기가 괜찮은 편이었지만, 하정우 먹방같은 분위기를 원치 않으신다..

[춘천 / 감자밭] 감자처럼 생긴게 빵이라니

안녕하세요 갈아만든쌀 입니다. 오늘에서 먹은 감자빵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발단은 춘천통나무 닭갈비... 춘천에서 군생활을 했던 저는 군시절에 닭갈비는 춘천 명동거리에서 먹곤 했습니다.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걸어다니거나 택시타고 다니며 피시방이나 다니는 군인들이 어디 멀리 나갈 수 가 없죠. 추후에 올릴지 모르겠지만 춘천통나무 닭갈비 집은 맛이 어마어마했고 대기도 어마어마 했습니다. 저희는 약 30분 정도는 대기해야 한다고 해서 눈에 밟히던 감자빵을 사먹으러 갔습니다. 눈에 띄는 외관. 그것은 아마 폴리카보네이트 학부시절 뭐 설계할때 폴리카보네이트 얘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말은 그럴싸하지만 플라스틱인데, 조명을 비출때 라이트 박스 처럼 빛나는게 인상적인 재료였습니다. 여기 감자밭도 굉장히 감자 ..

[샤로수길 / 탄탄면] 우리는 리뷰를 믿어도 될까? 호랑이면

안녕하세요 갈아만든쌀 입니다. 오늘은 관악구 호랑이면에서 밥먹은 리뷰를 적어봅니다. 기억하자 샤로수길의 월요일 휴무 연휴를 맞이해 친구들과 관악산 등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연남 물갈비 등등을 가려고 했으나 하필이면 월요일 휴무인 탓에 가지 못했습니다. 샤로수길을 전전하던 우리는 결국 여러 고민끝에 호랑이면을 가기로 했습니다. 탄탄면과 마제소바 그리고 밥이라는 조화 메뉴 구성만큼은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일식 중 탄탄면 마제소바 그리고 밥을 준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특히 밥은 공짜로 준다는 점이 매력적인 점이었습니다. 가게는 좀 작긴 했지만 그래도 4명 정도 일행도 소화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 였습니다. 왠지 모르게 불편한 대접 삼자의 입장에서 글만 본다면 저희 일행이 진상손님들 처럼 보일지도 모..

[관악구 / 파스타] 10년전으로 돌아간것 같은 파스타집 : 이태리파파

안녕하세요 갈아만든 쌀입니다. 관악구의 숨겨진 집. 이태리 파파를 다녀온 후기입니다. 이태리파파는 전부터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항상 가성비 이야기죠. 저는 가게를 고를때 핫한 거리보다는 거기에서 하나 접어들어간 곳에 있는 곳을 고르기를 좋아합니다. 이유는 핫한곳은 어중이 떠중이들이 가는 곳이다 라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죠. 어쨋든 리뷰 시작 가격에 정직한편 아마 음식 가격을 외부에 공지하는게 법에 정해져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법은 법이고, 실제로 잘 지켜지는지는 조금 다른 이야기죠. 여기는 아주 대문짝만하게 가격과 쉐프님들의 경력이 짧게 써있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2008년으로 돌아온것같은 인테리어와 음악 내부 컨셉은 흔히 교수님들의 말을 빌린다면 재밌었습니다. 항상 교수님들이 재밌다고 그러면 ..

반응형